건양대학교(총장 김용하) SW중심대학사업단(단장 김용석)은 지난 12월 11일 대전 메디컬캠퍼스에서 ‘2025년도 하반기 교과과정혁신위원회’를 개최했다. 사업단은 이날 산업계 수요 반영과 AI·SW 융합 역량 강화를 위한 학부·전공별 교육과정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위원회에는 이글루코퍼레이션, 미소정보기술, 카카오헬스케어, SK쉴더스, ㈜모라이, 대전시 관계자 등 산업계와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위원과 교내 SW중심대학 각 센터장 및 실장, 참여학과 교수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AI 중심 SW 융합 교육 강화, 실무형 인재 양성, 학부 신설에 따른 교과 로드맵 정비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뤘다.
김용하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건양대학교는 AI·SW 융합 교육을 통해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이번 회의는 단순한 교과 개편을 넘어 산업계 요구와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 혁신을 실현하는 중요한 자리"였다고 강조했다. 또한, "학생들이 실무 역량과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과 비교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총장은 "앞으로도 건양대학교는 지역과 국가를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중심 대학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위원회에서는 교육과정 개편 방향,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개선, AI중심대학 전환 전략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위원들은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교과목에 최신 기술을 반영하고, 비전공자 대상 AI 교육 확대를 적극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비교과 프로그램의 경우 운영 방식의 체계화, 연간 계획 제공, 학생 참여 확대를 위한 홍보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산학협력 기반 프로젝트 확대, 캡스톤디자인 실무 연계 강화, AI·SW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실습 중심 교육 확대가 주요 요구사항으로 강조됐다. 위원들은 향후 신설되는 학과(부)의 교과 로드맵을 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설계해야 한다는 점을 역설했다.
김용석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오늘 논의한 핵심은 교육과정 현행화, 비교과 프로그램 활성화, AI중심대학 전환 전략"이라며 "우선 SW 기초 및 AI 관련 교과목을 확충하고, 비전공자를 위한 AI 마이크로디그리를 도입해 모든 학생이 AI 리터러시를 갖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AWS 기반 AI 창업캠프, TOPCIT 역량증진, XR 3D 모델링, 네이버 클라우드 아카데미 등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학생들의 실무 경험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AI중심대학 전환사업을 통해 교육·연구·산학협력 전반에서 AI 융합을 가속화하고, AX-SQUARE 플랫폼과 디지털 전환 허브를 기반으로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위원님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건양대학교가 AI·SW 융합 교육의 선도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산업계 요구를 반영한 SW 예비–기초–전공–융합 교육과정의 역량 목표 설정, 교육환경의 현장성 강화, 교내·외 비교과의 연계 운영을 통해 AI·SW 융합 중심 대학 모델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특히 2026학년도 참여학과별 교육과정 변경과 신규 참여학과 교육과정 개발·반영을 통해, 지역·산업 생태계와 연계한 경쟁력 있는 교육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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