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ET·교수신문 공동기획_다양성 현장을 가다 ⑨ HP] HP 프린팅 코리아는 2017년 HP 기업용 프린팅 비즈니스의 전략적 R&D 허브로 출범하면서, 가장 대표적인 한국 기업 문화에 HP의 DEI 문화를 접목한 의미 있는 변화의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한 방향이 중요 가치였던 이전 기업 문화로부터 다양한 생각과 가치가 비즈니스 성장과 혁신으로 연결되는 포용적 근무 환경으로 점차 이동해 감에 따라, 각 개인의 고유성과 독창성이 존중받고 개인의 삶의 가치와 회사의 기업 가치가 공존할 수 있는 기업 문화를 형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WISET·교수신문 공동기획_다양성 현장을 가다 ⑧ 경북대 다양성위원회] 문제는 이렇게 변하고 있는 학생들에 비해 대학은 너무 느리다는 것이다. 대학이라는 곳이, 그리고 학문이라는 것이, 반드시 시대의 조류를 선도하고 빠르게 따라가는 데에만 그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닐지라도, 지금 한국의 대학이 과연 얼마큼 시대와 사회의 요구를 잘 받아안고 변하고 있는지 되돌아보게 된다. 융합·글로컬·혁신, 이 모두가 대학이 하는 사업들이 하나같이 표방하는 바이지만, 과연 대학은 얼마나 글로벌 사회와 시대에 맞게, 다양성·형평성·포용성을 실천하고 있는 공간인가? 더 나아가 학생들에게 이런 것들을 제대로 가르칠 수 있을 만큼 과연 대학이라는 공간이 스스로 준비되어 있는가?

[WISET·교수신문 공동기획_다양성 현장을 가다 ⑦ 고려대 다양성위원회] 하지만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또는 소통이 어렵다는 이유로 수업이나 학내 활동에서 소외되는 학생은 없을까요? 외국인 학생의 동아리 가입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일이 반복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외국인 학생들이 어학 능력이나 문화 차이 때문에 학업에서 어려움을 겪는 현상에서 특정한 패턴을 읽을 수 있다면 어떤 지원 대책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다양성 현장을 가다 ⑥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이 인간의 능력을 대폭 증진하면서 기술혁신은 산업을 재정의하고, 우리의 삶을 빠르게 변화시켜 사회·경제·문화 전반을 재구성하는 강력한 힘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기술혁신의 진정한 가치는 모든 사람이 그 혜택을 누릴 수 있을 때 실현된다. 이에 따라 기술혁신의 중심에 ’형평성·다양성·포용성‘(EDI: Equity, Diversity, Inclusion)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등장하고 있다.

[WISET·교수신문 공동기획_다양성 현장을 가다 ⑤ 온세미코리아] 온세미는 미국계 종합반도체 기업으로, 전 세계 3만 명 이상의 직원이 함께 일하는 조직입니다.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이 성과에 필요한 주요 가치임을 일찍이 인식했고, 이에 본사에서는 DEI 관련 별도의 전담 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그 아래 직원 자원 그룹(ERG, Employee Resource Group)을 두어,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강조합니다. ERG는 쉽게 말해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의 ’대상‘으로 구분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WISET·교수신문 공동기획_다양성 현장을 가다 ④ 서울대 다양성위원회] 한국 대학에서 다양성 보호와 증진을 위한 활동은 그동안 다른 이름으로 불려 왔다. 1999년부터 대학 교원 임용 시 타교 학부 출신에 대한 비율이 고려됐고, 2000년대 이후 여성교원 비율을 높이려는 노력이 꾸준히 있어 왔다. 여학생 비율은 절반 가까이 상승했다. 국제 학생의 비율도 눈에 띄게 늘어났고 진정한 국제화가 필요하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계속 제기됐다.

[WISET·교수신문 공동기획_다양성 현장을 가다 ③ GM 다양성 위원회] 특히,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이하 GM)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은 사회적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이러한 가치를 경영의 중심에 두고 있다. 2020년 미국에서 발생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 이후 각종 사회적 차별 문제가 대두될 당시, GM은 모든 글로벌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차별과 불평등을 없애고 전 세계에서 가장 포용적인 회사가 되겠다는 선언을 하며, ‘다양성, 형평성과 포용성(Diversity, Equity & Inclusion)’에 대한 전사 차원의 이니셔티브를 중요한 경영 과제로 선정했다

[WISET·교수신문 공동기획_다양성 현장을 가다 ②] 카이스트는 세계 최고의 지식과 기술을 통한 인류의 행복과 번영을 추구하는 곳으로서, 과학기술을 꽃피우기 위한 핵심은 재능을 가진 인재의 확보와 잠재력 발현을 위한 구성원 간의 자유로운 의사 교환이라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WISET·교수신문 공동기획_다양성 현장을 가다 ①] 한국다양성협의체는 다양한 배경과 특성을 가진 사람들이 평등하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포용적 사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호와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루기 위한 첫 번째 활동으로 11월 6일 서울대에서 ‘제1회 한국다양성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에서는 기업의 다양성 지표와 사례, 호라이즌 유럽 가입이 국내 연구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한다. 기업의 다양성 지표는 다양한 인재가 공평하게 기여할 수 있는 환경을 평가해 창의성과 혁신을 촉진하는 중요한 도구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다양성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는 기업 사례와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 가입에 따른 성 평등 계획 의무화 등 한국 연구기관들의 대응 방안도 함께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