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세 단계 거쳐 선정...50대·사회 응답 많아 [2024 올해의 사자성어 어떻게 선정했나] 본 설문조사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번 달 2일까지 8일 동안 온라인 조사 전문기업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이메일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1순위 통계를 기준으로 응답한 교수들의 나이를 분석한 결과, 50대(461명·42.4%)가 가장 많았다. 60대(436명·40.1%), 40대(105명·9.7%), 70대(72명·6.6%), 30대(12명·1.1%)가 뒤를 이었다. 2024년 도량발호(跳梁跋扈) | 김재호 | 2024-12-09 08:02 역대 올해의 사자성어 2001년 ‘오리무중(五里霧中)’부터 2024년 ‘도량발호(跳梁跋扈)’까지. 교수들이 선택한 2024년 올해의 사자성어는 ‘도량발호(跳梁跋扈)’였다. 도량발호는 뛸 도(跳), 들보 량(梁), 밟을 발(跋), 뒤따를 호(扈)의 한자로 이뤄졌다. 2024년 도량발호(跳梁跋扈) | 김재호 | 2024-12-09 08:02 삐뚤어진 권력자, 권력의 취기에서 깨어나야 [도량발호를 추천하며_ 정태연 중앙대 심리학과 교수] 권력자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는 말이 국민이다. 국민의 뜻이라거나 국민만 보고 가겠다거나 국민은 무조건 옳다거나…. 안타깝게도 문제는 이런 말의 대부분은 실상 빈말에 가깝다는 점이다. 입법부, 사법부, 행정부를 막론하고 사적인 이득을 위해 암암리에 패거리를 만들지 않은 곳이 없고, 공적인 조직을 전횡하지 않는 곳이 없으며, 여론을 무시하면서 국민의 뜻을 제대로 아랑곳하는 곳이 없다. 2024년 도량발호(跳梁跋扈) | 정태연 | 2024-12-09 08:02 제멋대로 권력을 부리며 함부로 날뛰다 [2024 올해의 사자성어 ‘도량발호’] 도량발호는 뛸 도(跳), 들보 량(梁), 밟을 발(跋), 뒤따를 호(扈)의 한자로 이뤄졌다. ‘권력이나 세력을 제멋대로 부리며 함부로 날뛰는 행동이 만연하다’는 뜻이다. 전국의 대학교수 1,086명이 설문에 응했다. 도량발호는 응답자 중 41.4%(450표)를 얻어 가장 많이 꼽혔다. 2024년 도량발호(跳梁跋扈) | 김재호 | 2024-12-09 08:02 “위임받은 권력으로 자신의 안위만 챙겨”...정치에도 순서가 있다 [사자성어를 통해 본 2024년] 도량발호에 분개하는 이유는 그동안 애써 지켜온 민주주의를 뒤흔들고, 국민의 일상을 위협하기 때문이다. 한 50대 교수(공학)는 “대통령의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것인데, 자신과 가족의 안위에만 권력을 사용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분개한다”라고 지적했다. 2024년 도량발호(跳梁跋扈) | 김재호 | 2024-12-09 08:02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