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교수노조, 국회 앞에서 ‘R&D 예산 불균형’ 기자회견] 2026년도 R&D예산이 35조 3천억 원으로 증가했지만, 전체 예산에서 인문사회 계열을 지원하는 예산은 비중이 줄어 0.93%로 나타나면서 교수·연구자들이 ‘인문사회 학문 고사 위기’라며 인문학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은 지난 13일 국회 앞에서 ‘인문사회 학문 고사 위기! 정부 R&D 예산 불균형 타파 및 학술연구교수 확대 요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비정규교수노조는 “이재명 정부가 2026년 기초연구 생태계 재건을 약속했으나, 여전히 예산은

[5일 대법원 앞에서 기자회견] “사법부 독립의 중요성을 부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사법부는 성역이 아니며, 사법부의 독립은 공정성과 민주성을 담보하는 조건이 충족됐을 때에만 보장될 수 있다.”민주평등사회를 위한 전국 교수연구자협의회(민교협2.0)와 전국교수노동조합, 전국대학원생노동조합, (사)지식공유 연구자의 집,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은 지난 5일 대법원 중앙정문 앞에서 사법부 개혁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들은 “지금의 사법부는 시민의 개입을 통한 개혁이 불가결하며, 사법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는 헌법이 부여한 국민의 권리이자

[김성천·이민지·이승재·전은영·정대화 위원, 4일 사과하며 사퇴] 김건희 씨에게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직을 청탁하며 10돈짜리 금거북이를 건넨 의혹을 받는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이하 국교위) 위원장이 지난 1일 사퇴 의사를 밝힌 가운데, 국교위 소속 위원 6명이 이 같은 상황에 참담함을 느끼고 4일 사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국교위원 6명은 성명에서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교육정책을 수립하여 교육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설립된 합의제 행정기구가 끝없는 무능함과 무책임함으로 발족 후 3년 내내 국민적 비판을 받는 천덕꾸러기 신세를 면치 못하더니 급기야 이배용 위원장의 매관매직 파문으로 이제는

[국교위 정상화 공대위, 24일 토론회 개최 ] 오는 9월 1기 활동 종료를 앞둔 국가교육위원회(이하 국교위)를 쇄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022년 출범한 국교위는 전문위원회의 전문성 부족 논란과 사회적 합의가 반영되지 않은 일방적인 정책을 펴 개편 요구가 줄곧 잇따랐다. ‘국가교육위원회, 이대로 괜찮은가?’라는 주제로 국회교육위원회 고민정·김문수·김영호·백승아 의원이 공동주최하고, 국가교육위원회 정상화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가 주관한 토론회가 2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공동대책위원회에는 민주평등사회를위

[범학계 국민검증단, 논문표절 심각 “자진사퇴”] 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사교련), 한국교수노동조합연맹(교수연맹), 대학정책연구소 등 11개 교수·연구자 단체가 참여한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논문표절 의혹 검증을 위한 범학계 국민검증단’(검증단)이 14일(오늘) 이 후보자의 논문을 비롯한 자격검증 결과를 발표하며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한국여교수총연합회(회장 김곡미)는 지난 11일 국회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광복80주년기념, 여성독립운동가의 삶과 철학’을 주제로 제3회 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단순한 학문적 탐구를 넘어 우리 역사의 중요한 한 페이지를 깊이 이해하고 미래 세대에 그 정신을 계승하려는 확고한 의지를 담고 있다고 연합회는 전했다. 1부 개회식에는 여야 의원을 비롯 주요 인사들의 축사와 격려사가 이어졌다. 독립운동가들이 많이 배출된 충청남도 김태흠 도지사는 독립운동 정신의 초당적 계승 의지를 보여주었다. 복기왕

[대학체제전환포럼, 이재명 정부에 요구] 교수·강사·대학원생 등 대학 구성원 단체는 이재명 정부에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 제정과 대학 무상교육으로 평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학내 구성원의 인권을 보장하기 위해 비정규교수의 처우를 개선하고 대학원생의 권리를 보호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도 잇따랐다.대학 구성원 단체들은 ‘이재명 정부에게 요구한다, 대학공공성을 강화하라!’라는 주제로 지난 4일 서울 용산 철도회관에서 대학체제전환포럼을 열었다. 포럼은 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공공서비스지부, 대학공공성공대위

[지난 8일 이진숙 교육부장관 후보자 반대성명 발표] 지난달 29일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내정된 이후 교수단체들의 비판성명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7일 전국교수연구자연대가 후보자 재검증과 지명 철회를 요구한 데 이어, 8일 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사교련)는 ‘자진사퇴’를 촉구하며 비판의 수위를 한 단계 더 높였다.

[취임 한달만에 ‘대통령실·여당’에 비판 목소리] 교수·연구자들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재검증과 함께 사학구조개선법안에 재의요구권을 행사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한달 여 만에 교수·연구자들로부터 대통령실과 여당을 향한 비판성명이 발표됐다는 점에서 앞으로 정부가 추진할 고등교육정책에 혼선이 예상된다.

국공립대 교수들은 ‘서울대 10개 만들기’로 대표되는 지역대학 지원‧발전 방안에 대해 지역 거점국립대만 지원할 게 아니라, 이공계특화대, 중소규모 국립대, 사립대 등 지역대학을 함께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전국 국공립대학교 교수회 연합회(이하 국교련, 상임회장 우흥명)는 2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안민석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초청해 ‘교수의 눈으로 본 미래교육’을 주제로 정책 조찬 간담회를 개최했다.국교련은 “교육정책은 현장의 목소리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l

[대교협, 2025 대학총장 ‘라이즈’ 설문 결과]올해부터 대학과 지역 간 협업 시스템인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라이즈)’가 본격화하면서 전국 대학 총장들의 속마음을 읽을 수 있는 설문조사가 나와 눈길을 끈다. 총장들은 라이즈 사업예산의 안정적 확보, 정책의 지속가능성 등 현 시점에서 재원 확보방안과 정책의 일관성에 큰 우려를 표했고, 대학 특성별 차별화 전략, 지자체-교육부 간 권한 조정 등을 시급히 개선할 과제라고 바라봤다.

[거점국립대·서울대 교수회장 ‘서울대 10개 만들기’ 대안 제시] 거점국립대학교수회연합회(회장 박종진 충북대, 거국련)가 이재명 대통령의 교육공약 ‘서울대 10개 만들기’에 대해 부실화 가능성을 우려하는 성명을 20일(오늘) 발표했다. 거국련은 “선거공약화된 서울대 10개 만들기가 예산 확보, 사전 준비작업 등 구체적 실천방안이 없어 구호로 그치거나 부실화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성명을 낸 이유를 밝혔다.

새 정부에 내란 세력을 청산하고, 개헌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주문과 함께, 지역 간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고등교육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전달됐다.민주평등사회를 위한 전국 교수연구자협의회(의장 선재원, 이하 민교협)는 새 정부 출범을 맞아 내란 세력의 완전 청산과 조속한 사회 대개혁 추진을 요구하는 교수‧연구자 성명서를 5일 발표했다.민교협은 성명을 통해 “12.3 내란의 밤 이후 반년 만에 드디어 새로운 정부가 출범했다”며 “윤석열을 필두로 한 내란 세력의 완전 청산이야말로 두말할 여지 없

[전국 200여명 비정년트랙 교수의 메시지] “10년이 되어도 조교수입니다. 근속해도 그 흔하디흔한 근속장도 못 받았습니다. 연봉이요? 1년 차와 똑같습니다. 부끄럽습니다. 생계가 막막합니다. 그런데 일은 정년트랙 못지않게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왜냐고요? 저평가받아서 잘릴까 봐요.” 국내 한 대학의 비정년트랙 교수가 전한 현실이다. 비정년트랙 교수는 1~3년 단위 단기계약으로 대학이 고용한 교수다. 재임용 횟수 제한이 없어 사실상 무기계약직이며 강의전담교수, 교육중점교수, 연구중점교수, 산학협력교수 등으로 불린다. 정규직 교수(정년트랙)와 비교해 연봉은 절반 수준 혹은 그보다 아래다. 국회 교육위원회 김영호 위원장에 따르면, 정년트랙 교수의 연평균 임금은 8천397만 원인 반면 비정년트랙 교수는 4천307만 원에 불과했다.

[사립대법인 진단평가, 기존 대학평가와 무엇이 다를까] 사립대법인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촉구하는 ‘사립대법인 진단평가’에 교수들이 직접 발벗고 나섰다. 최근 (사)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이사장 유원준, 사교련)는 전국 대규모 사립대법인 37곳(38개교)의 대학 운영 현황을 분석하고, ‘대학종합역량진단평가’와 ‘사립대 총괄 백서 발간’을 위한 첫 걸음을 뗐다.

[사교련 ‘사립대법인 진단평가’ 결과] 전국 37개 대규모 사립대법인의 운영 현황을 비교‧분석한 ‘사립대법인 진단평가’ 1차 결과가 공개돼 파장이 예상된다. 평가 결과는 (사)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사교련)가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문정복(더불어민주당)·강경숙(조국혁신당) 의원과 함께 지난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 ‘진단평가 제1차 결과 발표 및 기자회견’에서 발표됐다.

[국교련, 민주당에 대선공약 전달] 전국 국공립대학교 교수회연합회(국교련)와 국가교육혁신정책포럼은 지난 13일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에게 ‘제21대 대통령선거 고등교육 공약’을 전달했다. 국교련은 대선 공약으로 △고등교육재정의 획기적 확대, △교육원로 활용을 통한 실버사회 대응, △국립대학법 제정으로 공공 고등교육의 법적 기반 마련, △대입 공정성 회복을 통한 공교육 정상화 네 가지 정책을 제안했다. 국교련 상임회장과 국가교육혁신정책포럼 대표를 맡고 있는 우흥명 강원대 교수회장은 “단순한 정책 건의가 아니

[대학·교수단체, 차기 정부에 제안한 정책은] 저출생에 따른 학령인구 절벽이 앞으로 10년 이내 지금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질 거란 전망이 나오면서 대학 간 생존경쟁이 치열하다. 여기에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기존과 확연히 다른 방식의 대학교육 혁신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고등교육정책에 대한 차기 정부의 혁신 의지와 방향에 대학의 생존이 걸렸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21대 대통령선거를 한달 여 앞두고 대학·교수단체들이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고등교육정책의 현안과 과제, 해법을 쏟아내고 있다.

[대학·교수단체, 차기 정부에 제안] 다음달 치를 21대 대통령선거(조기 대선)를 앞두고 고등교육 혁신과 대학재정 확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대학가 곳곳에서 터져나오고 있다. 지난달 17일 대학·유초중등교육·학부모·청소년 등 34개 단체가 참여한 대학무상화·평준화국민운동본부의 ‘공약촉구 기자회견’에 이어 29일 전국교수노동조합 등 5개 대학·연구자 단체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고등교육 개혁 정책요구 발표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최근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도 사립대가 당면한 현안과 해법을 담은 정책제안을 제시했다.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지 4개월만에 윤석열 대통령이 파면됐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4일 오전 11시 22분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한다”고 탄핵심판 선고 주문을 밝혔다. 헌법재판소는 “피청구인(윤석열)은 군경을 동원해 국회 등 헌법기관을 훼손하고 국민의 기본적 인권을 침해해 헌법 수호의 의무를 저버렸다”며 “국민의 신임을 배반한 것으로 헌법수호의 관점에서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법 위반행위”라고 했다.헌재는 이어 “피청구인은 헌법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