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학문후속세대의 시선]매체 전환의 시대 - 구본신참(舊本新參)의 독법(讀法)이 필요한 때 대학가에 등록금 투쟁이 부활했다. 코로나 정국에서 진행되는 온라인 강의에 만족할 수 없으니 등록금 일부를 반환하라는 논리이다. 학생 못지않게 강의장의 불만도 높다. 수업 준비가 더 어려워졌을 뿐 아니라, 컴퓨터 화면을 보고 강의하는 시간이 여간 싱겁지 않다는 것이다. 그런데 온라인 강의의 질적 수준이 오프라인 강의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데도 이러한 불만이 제기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지식 정보가 단순히 텍스트의 정보 전달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시공간적 감각과 결합되는 감각적 대상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프랑스 역사학자 마르크 학문후속세대 | 교수신문 | 2020-05-11 11:40 한반도 급진개혁가들의 숙명... '외세' 없이 한반도 개혁은 불가능한가 2015년 3월 11일부터 시작된 아산정책연구원(원장 함재봉) 주관 ‘아산서평모임’(이하 모임)이 지난 23일 스무 번째 모임을 가졌다. 이번 모임에서 다뤄진 책은 김종학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이 작년에 출간한 『개화당의 기원과 비밀외교』였다. 이 책은, 김 위원이 자신의 2015년 서울대 박사학위 논문을 수정·보완한 것으로, 그의 20년 연구가 응집된 결과물이다. 모임의 사회를 맡은 정수복 작가 또한 “경성으로 유학 온 일본 지식인들의 연구들을 김종학 위원이 번역해 왔는데, 그 결과물들 학술·연구 | 양도웅 | 2018-05-28 10:24 “醫譯中人의 사회비판의식과 급진적 변혁사상이 사상적 기원” 1874년 3월 6일, 베이징주재 영국공사관 서기관 윌리엄 메이어스(William F. Mayers)는 뜻밖에 조선인 2명의 방문을 받았다. 그들은 연행사의 역관과 반당이었다. 역관은 자신을 ‘외부사정을 조금이나마 알고 있으며, 또 외국 문물에 대해 뿌리 깊은 편견을 갖지 않는 극소수의 조선인 중 1명’이라고 소개했다. 그리고 자신들이 BOOK | 김종학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외교학 | 2017-07-12 13:49 인권과 경제적 생활양식에 대한 ‘이견’ 이번 호 역사비평 시리즈는 서구문물을 받아들이는 과정 속에서 불거진 조선 개화파에 대한 논의를 살펴본다. 이는 자유무역협정을 바라보는 현재의 시각에도 많은 의미를 부여해줄 것이다. 먼저 이상익 교수는 성리학적 입장에서 조선개화파를 논의했다. 이 교수는 개화파와 위정척사파의 차이점으로 자주와 사대, 약육강식과 의리, 선진문물에 대한 문명관으로 나누어 설명했다 BOOK | 교수신문 | 2007-04-30 11:01 기조강연 : 대한제국, 전면 재평가해야 ▲한영우 한림대 특임교수, 한국사 © 대한제국을 전면적으로 재평가할 단계에 이르렀다.대한제국의 성립은 近, 遠因이 합쳐져 나타난 정치적 혁명이다. 近因은 1894년 일본군의 경복궁 점령, 강압적인 갑오경장, 1895년의 을미사변으로 위기에 빠진 나라를 구하려는 전국민적 애국심과 고종의 결단으로 세워진 ‘반일자주독립’과 ‘民國’ 건설을 목표로 한 근 학술·연구 | 한영우 한림대 특임교수 | 2005-10-24 00:0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