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2:00 (토)
출판계는 챗GPT 어떻게 활용할까...한국과학기술출판협회 세미나 개최
출판계는 챗GPT 어떻게 활용할까...한국과학기술출판협회 세미나 개최
  • 김재호
  • 승인 2023.11.22 12: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일 ‘2023 세미나’ 제2회 출판계의 새로운 바람 열어

지난 20일 파주출판도시 내 지혜의 숲에서 한국과학기술출판협회가 주최하는 ‘2023 세미나’ 제2회 출판계의 새로운 바람이 열렸다. 이날 주제는 ‘출판과 AI 변화와 활용’이었다. 

장주연 한국과학기술출판협회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하영 기자

장주연 한국과학기술출판협회 회장은 “기술의 발전으로 출판의 방식과 형태는 변화하고 있다”라며 “그 변화에 대응하고, 혁신하여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우리의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한국GPT협회 강사인 신대우 수석은 「AI로 인한 출판업계의 변화」를 발표했다. 신 수석은 챗GPT로 인한 출판업계의 변화에서 콘텐츠 생성은 “작가들이 아이디어 생성, 초안 작성, 편집 과정에서 AI를 활용해 시간 절약 가능, 특히 대규모 조사나 반복 작업에 유용하다”라며 “AI를 사용하여 다양한 장르와 틈새시장을 위한 콘텐츠를 빠르게 개발하고 출판하여 새로운 독자층을 창출하고 매출을 다각화”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신 수석은 신규 플랫폼과의 경쟁에 대해 “인터랙티브하고 맞춤형 콘텐츠로 기존 출판물과 경쟁, 출판사가 새로운 플랫폼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라며 “파트너십을 통해 기술 회사와 협력하거나 자체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여 기존 책의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술 역사상 특이점을 넘어선 기술은 좌절한 적 없다”라고 말했다.

지난 20일 ‘2023 세미나’ 제2회 출판계의 새로운 바람이 열렸다. 사진=하영 기자

한국GPT협회 강사인 안현수 대표는 「출판업계의 AI 활용」을 발표했다. 안 대표는 AI의 활약과 슈퍼 개인의 출현을 분석했다. 그래서 슈퍼 작가와 마찬가지로 슈퍼 편집자와 슈퍼 출판사도 가능할 것이라는 얘기다. 그는 “‘글을 잘 쓰는 사람’보다 글을 쓸 ‘꺼리’가 있는 사람을 발굴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좋은 콘텐츠를 소싱하고 출판하고 마케팅하면서, 동시에 마케팅 퍼스트 전략을 펼치는 게 필요하다. 

안 대표는 글로벌 출판산업이 출판 비즈니스에서 콘텐츠 비즈니스로 변화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래의 키워드는 디지털화·자동화·생성형 AI라는 것이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