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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연구소, ‘신아구방 실사구시’ 연속 학술집담회 연다
다산연구소, ‘신아구방 실사구시’ 연속 학술집담회 연다
  • 김재호
  • 승인 2023.11.10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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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다산연구소 연속 학술집담회 개최
경기도와 실학박물관의 후원으로 21세기 실학의 새로운 단계를 시민과 더불어 논의
학계의 중진, 인공지능 전문가, 정치와 행정 담당자들이 어울려 구상하는 실학적 전망
과거의 실학 담론을 넘어, 현재의 경기도를 짚고, 미래의 대한민국으로 가는 길

다산연구소는 오는 13일(월)부터 15일(수)까지 3일간 경기문화재단 인계동사옥(수원 소재)에서 “신아구방 실사구시 연속 학술집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집담회는 총 3일에 걸쳐 진행된다. 1일차에는 과거의 실학 연구를 성찰하고 새로운 실학 담론을 제안하는 “실학 연구의 새 국면”, 2일차에는 산업과 노동 및 생활 환경에 혁명적 변화를 가져올 과학기술에 대해 개혁과 실용의 관점에서 접근해보는 “21세기 신실학, 인공지능과 경기실학”, 3일차에는 발언대로 시민들을 초대하여 직접 그 목소리를 듣고 실학 전문가와 지방의회 의원, 행정 담당자들이 실학적으로 소통하는 “기회의 경기실학, 신아구방 실사구시”를 연속으로 구성했다. 

다산연구소는 “‘신아구방(新我舊邦)’은 낡은 우리의 나라를 새롭게 하자는 뜻으로 다산 정약용의 개혁 정신을 대표하는 말이고, ‘실사구시(實事求是)’는 실제 사실로부터 진리를 추구하자는 뜻으로 조선후기 실학의 실용 정신을 상징하는 말”이라고 설명하며, “21세기 신실학이 추구해야 할 정신을 개혁과 실용의 방향에서 확립하자는 취지로, 이번 연속 학술집담회를 준비했다”라고 강조했다. 

김진균 다산연구소 실학연구센터장은 “시민의 세금인 경기도의 지원금으로 실학연구센터를 구성하고 학술집담회를 준비했다. 학계에만 머물던 실학 연구자들이 시민의 곁으로 다가가는 첫째 날부터 시작하여, 시민의 삶을 좌우할 위력을 지닌 신기술에 대해 합리적 이해와 제도적 대응을 주문하는 둘째 날을 거쳐, 선출직과 임용직의 공무원들이 실학 전문가와 함께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하는 셋째 날까지 구성된 연속 학술집담회는, 백성의 삶을 중심에 두었던 실학 정신을 계승하여 시민의 삶을 중심에 두겠다는 신실학 정신을 선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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