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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로봇의 공존’ 2023 로보월드 성황리에 막 내려
‘인간과 로봇의 공존’ 2023 로보월드 성황리에 막 내려
  • 김재호
  • 승인 2023.10.14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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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부터 나흘간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

국내 최대 규모 로봇전시 행사인 ‘2023 로보월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1일부터 나흘간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스마트 라이프! 스마트 인더스트리!”를 표어로 열렸다. 주제는 ‘지속가능한 발전과 로봇의 역할’이었다. 2023 로보월드는 30개국 300개 회사가 약 800개 부스로 참여해 역대 최대규모를 자랑했다. 해외에서는 50개사가 참여했다. 

로봇팔은 인간의 노동에 도움을 준다. 사진=김재호
로봇 케어시스템은 인공지능의 발달로 더욱 진화할 예정이다. 사진=김재호
더욱 진일보한 서빙 로봇의 출현으로 인간의 삶은 더욱 풍성해질 전망이다. 사진=김재호
인간과 공존하는 로봇의 모습은 어떤 장면을 연출할까. 사진=김재호
배추 심제거 공정에 도움을 주는 로봇이다. 사진=김재호
푸드 로봇의 출현도 머지않았다. 사진=김재호
음악을 연주하는 로봇은 인간의 문화를 더욱 풍족하게 해줄 것이다. 사진=김재호
대화하는 인공지능의 도입으로 웰컴 로봇이 진화하고 있다. 사진=김재호

주요 산업용 로봇으로는 △HD현대로보틱스의 ‘HS220’ △뉴로메카의 ‘아이콘’ △레인보우로보틱스의 ‘RB시리즈’ △나우로보틱스의 ‘뉴로엑스’ △테크맨로봇의 ‘TM25S’ △파워오토메이션의 ‘i-4.0’ 등이 출품됐다. 

특히 최근 로봇 구독 서비스(RaaS: Robot as a Service)가 주목받으면서 서비스 로봇이 눈길이 끌었다. △로보케어의 ‘보미2’ △에이로봇의 ‘휴머노이드 로봇 엘리스’ △트위니의 ‘나르고 딜리버리’ △힐스로보틱스의 물류로봇 ‘로로봇’ △티라로보틱스의 자율주행물류로봇 ‘T300’ △티로보틱스의 ‘힐봇-G’ △유진로봇의 ‘고카트’ △코가로보틱스의 ‘서빙고 미니’ △시스콘의 ‘SR1P’ △다민로봇의 ‘소셜 방역 로봇’ △원익로보틱스의 ‘모바일 애니플레이터’ 등이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국내 최초로 선보인 자율 주차 로봇이다. 사진=김재호
주차 로봇의 도입으로 인간의 삶은 어떻게 달라질까. 사진=김재호

아울러, 현대위아의 자율주행 주차 로봇은 많은 사람들을 매료시켰다. 국내 최초로 선보인 주차 로봇은 라이데 센서를 달아 안전하게 주차하도록 한다. 앞 바퀴 2개와 뒤 바퀴 2개를 드는 각각의 주차 로봇은 앞으로 더욱 주목받을 전망이다. 

2023 로보월드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바로 ‘인간과 로봇의 공존’이라는 제목이었다. 국제로봇콘테스트(IRC) 경연장에 전시된 이 제목은 인공지능과 로봇의 출현을 우려하는 시선과 대비돼 보였다. 인간과 로봇, 로봇과 인간은 충분히 공존할 수 있다. 이날 콘테스트에 참여한 많은 학생들의 열기를 보니 더욱 가능할 것으로 예측됐다. 공존은 인간과 로봇의 서로에 대한 존중으로부터 비롯될 것이다.

'인간과 로봇의 공존'이라는 테마는 상당히 중요하다. 사진=김재호
인간과 로봇은 어떻게 공존할 수 있을까? 이번 행사를 통해 그 실마리를 조금 찾아볼 수 있었다. 그건 바로 협동·협업로봇이었다. 
2023 로보월드에서 행사장을 왔다갔다 하는 서빙 로봇의 모습이다. 사진=김재호

한편, 이번 행사에서 우주 탐사·개발 로봇챌린지도 실제 우주에 간 것 같은 공간에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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