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7:40 (목)
2021 로봇콘테스트(IRC) & R-BIZ챌린지 경쟁 돌입
2021 로봇콘테스트(IRC) & R-BIZ챌린지 경쟁 돌입
  • 김재호
  • 승인 2021.10.29 11: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로봇콘테스트, 9개 대회 30여개 종목에 15개국 3천 개팀 참가
국제로봇비즈니스컨퍼런스, 신제품 런칭쇼 등도 개최

로봇경진대회인 2021 국제로봇콘테스트(IRC) & R-BIZ챌린지가 28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돼 30일까지의 랠리에 들어갔다.

국제로봇콘테스트는 로봇을 활용한 다양한 주제와 규정에 맞춰 로봇 제작 후 성능 및 수행능력을 겨루는 대회다. 규모는 9개 대회 30여개 종목에 15개국 3천 개팀 5천여 명이 참가한다.

이중 서울과학기술대와 주관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스포츠는 △지능부문의 육상, 컬링, 축구 종목 △조종부문 컬링, 복싱, 스포츠댄스 경연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휴머노이드 로봇스포츠는 인간 형태 로봇으로 스포츠 종목 수행을 통한 로봇기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서울과학기술대는 향후 세계 최대 국제 휴머노이드 로봇올림픽 개최를 목표로 삼고 있다.

본격적인 대회에 앞서 대회 참가자들이 자신의 로봇을 테스트하고 있다. 사진=한국로봇산업협회

R-BIZ챌린지는 로봇 제품을 활용해 미션 수행 및 마케팅 전략을 제안하는 대회로 ▲수요처 서비스 개발 부문의 중부발전 지능형 발전소 안전로봇 경진대회 ▲오픈 이노베이션 부문 제우스 산업용로봇 ZERO 미션 챌린지 ▲마케팅 전략 부문 두산로보틱스 로봇 마케팅 경진대회 등 3개 부문 4개 종목에 100팀 500여명이 참가한다.

이와 함께 ’2021 로보월드‘의 메인 부대행사인 국제로봇비즈니스컨퍼런스가 킨텍스 2홀 컨퍼런스룸에서 27일과 28일 이틀에 걸쳐 ESG 경영과 로봇의 역할을 주제로 휴머노이드, 모빌리티, 산업용로봇, 드론 등 4개 트랙, 25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28일 진행된 키노트스피치에서는 세계 최초의 AI회사 beingAI의 공동창업자인 Hanson Robotics의 Amit Kumar Pandey CTO가 ‘인공지능 로봇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했다. 계속해서 SRT(软体机器人科技) 린타오(林涛) 판매총책임자 ‘중국공업로봇업계 현황과 해당 분야에서의 SRT 발전추세’, 저지앙 화레이(浙江花睿科技股分有限公司) 츠유스다(秋思达) 해외영업이사의 ‘중국 물류이송로봇의 현황과 전망’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신제품 런칭쇼을 통해 선보인 웨이브온의 AI교육용로봇 ‘알파미니’. 사진=한국로봇산업협회

이외에도 ▲미래에셋 권영배 수석연구위원, ‘ESG, 인공지능, 빅데이터, 융합의 관점에서 바라본 로봇’ ▲FRT 정재호 대표는 ‘제조업 근로자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외골격 로봇’ ▲엔젤로보틱스의 이종희 이사, ‘의료복지와 로봇’ ▲한양대학교 한재권 교수, ‘실생활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활용하기 위한 기술적 도전’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정광모 단장, ‘발전시설의 공간정보 활용 기술 동향’ ▲기술과 공유가치 김선우 대표, ‘지속가능발전과 로봇의 역할’ ▲캐롤라인대학 정성태 교수, ‘제조기업의 산업용 로봇 도입 활성화 방안’ ’ ▲전자기술연구원 정광모 단장, 드론운영 가상훈련 시뮬레이터 활용방안 ▲영남대학교 이준섭 교수, ‘MZ세대와 치안드론 활용 방안 ▲경찰인재개발원 이동규 교수, ’드론 무기 체계와 대응‘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28일 컨퍼런스와 동시간대 킨텍스 2홀 이벤트무대에서 진행된 신제품 런칭쇼는 로보월드 참가기업의 신제품 홍보 및 신규 판로개척을 통한 비즈니스 창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됐다.

올해 신제품 런칭쇼는 KBS 공채 개그맨 류근지가 사회로 나서 ’알파유 류근지의 로보뉴스‘를 진행해 참가업체 관계자와 직접 소통하며 알기쉬운 제품 소개와 함께 재미를 더했다.

참가기업 및 로봇제품은 △트위니의 물류로봇 △에이딘로보틱스의 4족보행로봇 △웨이브온의 ’알파미니‘ 등이다. 신제품 런칭쇼는 기업별 신제품 소개 및 제품기능 시연 등을 통해 참관객들에게 어필하는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2021 로보월드‘는 비즈니스를 위해 참가한 참관객과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오거나 견학, 학습을 위해 찾은 학생들 등 다양한 사람들이 행사장을 방문해 로보월드에 대한 관심과 인기를 실감케 했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