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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열대화 시대, 기후행동 촉구하는 ‘연결공간’ 9월 1일 공개한다
지구 열대화 시대, 기후행동 촉구하는 ‘연결공간’ 9월 1일 공개한다
  • 김재호
  • 승인 2023.08.3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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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출연 미니멀유목민, 청주시립미술관 유튜브 최초 공개
피아니스트 문용의 일곱 번째 ‘연결공간’ 온택트 도슨트 콘서트

피아니스트 문용의 일곱 번째 '연결공간' 온택트 도슨트 콘서트가 9월 1일(금) 저녁 7시 청주시립미술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초 공개된다. 이번 ‘연결공간’은 ‘환경을 위한 디자인 행동주의’ 오창전시관 기획전과 함께한다. 

일곱 번째 ‘연결공간’ 포스터. 제공=문타라엔터테인먼트

음악과 함께 전하는 기후행동 촉구 메시지

‘환경을 위한 디자인 행동주의’는 기후 위기에 문제를 제기하고, 디자인을 통한 해법을 제안하는 전시다. 문용은 전시 소개와 함께 ‘호수’, ‘기묘하고 낯선 곳’ 등 신비한 분위기를 연출한 8곡의 창작곡을 발표하며 지구 열대화 시대에 들어선 지금, 기후행동 실천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전한다.

'환경을 위한 디자인 행동주의' 전시와 함께하는 문용. 사진=유영균

제로 웨이스트 실천한 공연 의상

환경을 다룬 전시와 함께하는 만큼 공연 의상은 헌 옷 등을 활용함으로써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했다. 제로 웨이스트는 자원의 재사용, 재활용 등을 통해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는 환경 운동의 하나다.

유튜버 미니멀유목민 특별 출연

유튜버 미니멀유목민이 출연하여 환경을 위한 미니멀 실천에 대해 이야기하며 네팔 현지에서 직접 들은 기후위기 현장의 모습을 전한다. 그는 꼭 필요한 물건만 가방 하나에 담을 만큼만 남긴 채, 따뜻한 곳을 찾아 지구를 떠도는 유목민의 삶을 이어가고 있다. 

호숫가 도서관 속 독특한 전시 공간 소개

문용은 호숫가 도서관 속 독특한 공간인 오창전시관을 소개한다. 청주시립미술관 분관 오창전시관은 오창호수도서관을 찾는 사람들에게 현대미술을 소개하거나 지역 예술가들에게 작품 발표 기회를 제공하는 등 문화시설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환경을 위한 디자인 행동주의’ 오창전시관 기획전은 9월 17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헌 옷을 활용하여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한 공연 의상. 사진=유영균

 

반경 넓히는 ‘연결공간’

문용은 “이번 연결공간을 통해 처음으로 서울·경기 외 지역에서 공간을 소개하게 됐다”라며 “차차 그 반경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공간·전시와의 연결 고리를 음악으로 독특하게 풀어낸 ‘연결공간’은 유튜브 최초 공개 시 채팅으로 문용과 대화를 나눌 수 있으며, 이후 인터넷 연결만 가능하면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고품질 온라인 콘서트다.

문타라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는 피아니스트 문용의 일곱 번째 ‘연결공간’ 온택트 도슨트 콘서트는 청주시와 청주시립미술관 오창전시관이 협력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온라인미디어 예술활동 지원사업’이 후원한다. 기획·대본·디자인은 김문용, 연출·의상은 장초영이 맡았으며 영상은 유영균, 음향은 곽동준이 각각 맡았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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