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문학상 수상작 ‘저녁 식사가 끝난 뒤’, 영문 제목 ‘After Dinner’로 번역 소개
- “K-fiction(케이-픽션)의 서사 미학이 세계 독자와 만나는 의미 있는 장”
- “K-fiction(케이-픽션)의 서사 미학이 세계 독자와 만나는 의미 있는 장”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소설가 함정임 한국어문학과 교수의 작품이 전 세계 독자에게 작품을 소개하는 온라인 문예지 ‘아심토트(Asymptote)’에 소개되는 성과를 이뤘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10년 만들어진 번역문학 전문 온라인 ‘Asymptote’는 영어권을 비롯 세계 독자 대상 작품 매개 번역문학저널 플랫폼과 영국 가디언지가 연계, 문학 현장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문예지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소개된 함 교수의 작품은 이상문학상 수상작 ‘저녁 식사가 끝난 뒤’로, 영문 제목은 ‘After Dinner’다.
‘저녁 식사가 끝난 뒤’는 ‘P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P선생과 인연이 있는 몇 명이 순남 씨 집에서 저녁식사를 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2012년 제36회 이상문학상 수상작품집』에 실리며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함 교수는 “‘K-fiction(케이-픽션)’의 서사 미학이 세계 독자와 만나는 의미 있는 장에 소설이 발표돼 뜻깊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화여대 불어분문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 대학원에서 문예창작학 박사학위를 받은 함 교수는 지난 2006년부터 동아대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작품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동아일보 신춘문예 「광장으로 가는 길」로 문단에 데뷔, 「자두」와 「저녁식사가 끝난 뒤」 등 작품으로 이상문학상을 여러 번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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