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요 사립대보다 낮아 … UNIST, 2015년 이어 유일하게 2억 돌파
수도권 주요 사립대보다 낮아 … UNIST, 2015년 이어 유일하게 2억 돌파
  • 윤상민 기자
  • 승인 2017.11.06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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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 교수 연봉은?

전체 48개 국·공립대(국립대법인, 특별법국립, 특별법법인 포함) 정교수 평균연봉은 2017년 기준 9천800만원으로 서울·경기지역에 있는 주요 사립대보다 낮은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11개 교육대학의 정교수 평균연봉이 8천992만원으로 더 낮았다. 특별법법인을 제외한 나머지 국립대의 정교수 평균연봉은 9천530만원이었다. 부교수 7천827만원, 조교수 6천532만원이었다. 겸임교수, 초빙교수 등 기타교원과 시간강사의 경우 각 대학별 누락 데이터가 발생해 평균연봉 분석에서 제외했다.

정교수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국립대는 지난 2015년에 이어 2017년 역시 특별법법인들이 1, 2, 3위를 차지했다. 1위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으로 지난 2015년 2억101만원에서 올해는 2억1천366만원으로 정교수 평균연봉이 265만원 가량 상승했다. 울산과학기술원은 부교수 평균연봉(1억1천372만원)과 조교수 평균연봉(9천178만원)에서도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정교수 평균연봉이 2억을 돌파한 학교로는 울산과학기술원이 유일하다.

2015년에는 정교수 평균연봉이 1억원을 넘는 국·공립대가 10개 대학에 불과했지만 불과 2년 사이에 1억원을 돌파한 학교는 18곳으로 거의 두 배에 육박했다. 정교수 평균연봉 1억원 벽을 돌파하고 새로 진입한 학교로는 강원대(본교, 제2캠퍼스), 부경대, 서울시립대, 전남대(제2캠퍼스), 전북대, 충북대, 한경대 등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5년 정교수 평균연봉 5위를 기록했던 서울대는 2017년 6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고, 8위였던 인천대 역시 11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올해는 특히 한국해양대의 순위 상승이 눈에 띈다. 정교수 평균연봉 4위를 기록한 대구교대 다음을 바짝 쫓았다. 정교수 평균연봉은 지난 2015년 9천619만원에서 2017년 1억1천29만원으로 조사돼 1천410만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해양대의 경우 부교수의 경우에만 평균연봉 9천11만원으로 11위를 기록해 상위 10개 대학에 들지는 못했을 뿐, 조교수 평균연봉은 8천264만원으로 특별법법인들의 뒤를 이어 4위를 기록했다. 조교수 평균연봉도 지난 2015년 6천990만원에서 1천274만원 올라 8천264만원으로 조사됐다.

교대 가운데서는 지난 2015년에 이어 2017년 역시 대구교대와 서울교대가 상위 10개 대학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약진했다. 대구교대는 정교수, 부교수의 직급에서 평균연봉이 가장 높았다. 대구교대 2015년 정교수 평균연봉은 627만원이 오른 1억1천116만원을 기록했고, 서울교대 조교수 평균연봉은 2015년 6천159만원에서 7천710만원으로 무려 1천551만원 상승했다.

직급별로 가장 낮은 연봉을 기록한 교대는 각각 전주교대(정교수, 7천801만원), 진주교대(부교수, 6천553만원), 대구교대(조교수, 4천110만원)로 나타났다. 진주교대의 경우 정교수 평균연봉이 최하위를 기록한 전주교대와 불과 25만여 원 차이밖에 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교수, 부교수 평균연봉에서 최상등급을 차지한 대구교대가 조교수 평균연봉에서 최하위를 기록함으로써 직급 간 연봉 격차가 매우 크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서울교대와 춘천교대, 광주교대는 가장 많이 받는 교수와 적게 받는 교수의 연봉 차이가 가장 컸다. 서울교대는 최고-최저 연봉 차이가 지난 2015년 1천964만원에서 2017년 6천941만원으로 4천977만원 더 벌어졌다. 춘천교대는 지난 2015년 5천558만원이었던 연봉 격차가 2017년 5천219만원 조금 하락했다.

윤상민 기자 cinemonde@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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