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11:45 (토)
교육부장관에 이준식 서울대 전 부총장 내정
교육부장관에 이준식 서울대 전 부총장 내정
  • 최성욱 기자
  • 승인 2015.12.21 15: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1일 청와대 개각 발표…미래부 공과대혁신위원장 ‘창조경제’ 가시화 예고

이준식 서울대 전 부총장(63세, 사진)이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 내정됐다. 21일 청와대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개각을 단행하면서 황우여 부총리의 후임으로 이 전 부총장을 내정했다.

▲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내정자

이 내정자는 서울대에서 학사(1976)·석사(1980)를 졸업하고, 열및물질전달 전공으로 1985년 5월 미국 캘리포니아대(버클리)에서 박사를 했다. 1996년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로 부임해 서울대 정밀기계공동연구소장, 연구처장 겸 BK21 차세대 기계항공시스템 창의설계인력양성산업단장(2011), 연구부총장(2012~2014) 등을 역임했다. 최근까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창조경제분과 의장, 미래창조과학부 공과대학혁신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특히 최근 이 내정자가 위원장직을 수행해온 ‘공과대학혁신위원회’(미래부)는 창조경제를 이끌 신기술을 개발하고 핵심 인재를 공급하기 위한 민관합동위원회 지난해 1월 출범했다. 정부는 이 내정자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 발탁해 임기 막바지 연구와 교육을 통한 ‘창조경제’를 가시화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 내정자에 대해 “20년간 서울대 공대교수로 재직하면서 교육현장에 대한 이해가 깊다. 우리 시대에 필요한 교육의 올바른 개혁을 이끌 것”이라며 “교육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부총리로서 각종 사회현안을 조정해나갈 적임자”라고 평했다.

최성욱 기자 cheetah@kyosu.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