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13:30 (토)
한국 ‘지식의 최전선’을 보여주는 충실한 보고서
한국 ‘지식의 최전선’을 보여주는 충실한 보고서
  • 교수신문
  • 승인 2015.10.06 17: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한국대학출판협회 서평집 <시선과 시각>의 궤적

비평문화 활성화 표방 … ‘知의 構圖’ 한눈에

사단법인 한국대학출판협회(회장 권원순 한국외대 출판부장·경제학)가 학술 서평집 <시선과 시각>을 창간하고 마침내 그 첫호를 선보였다. 이번 창간호는 대학별 대표도서 27편과 분야별 신간도서 58편 등 모두 85편의 서평을 게재했으며, ‘학술출판과 서평’, ‘기획대담: 지속 가능한 학술출판과 서평의 활성화’ 등의 특집을 준비했다. 이로써 대학출판부가 역량을 쏟아 출간한 ‘지적 최전선’의 전체 구도를 한 눈에 조감할 수 있게 됐다.
―<교수신문> 689호(2013.6.17.) <시선과 시각> 창간호 기사 중에서

 

대학출판부의 ‘知의 실험’이 반가운 이유

이번 2집은 눈에 띄는 큰 변화가 있다. <시선과 시각> 2집은 인문, 사회, 언어·예술·종교·자연 분야에 걸쳐 35종의 도서들을 서평 대상으로 선정하고, 이를 하나하나 조명하는 리뷰 방식을 따랐다. 무엇보다 특집서평을 전면에 배치하는 지적 도전을 마다하지 않았다.

이규성 이화여대 교수(철학과)의 勞作 『한국현대철학사론』(이화여대출판부)을 집중 조명한 ‘특집 한국현대철학사론’은 저자에겐 영예로운 자리로 기억될 것이며, 평자들에게는 학문 선배의 지적 작업을 조명해본다는 의미 있는 글쓰기가 될 것이다. 이종백 편집인(영남대출판부)은 ‘권두언’에서 철학이 있는 삶과 출판을 연결해 화두를 제시했다.

―<교수신문> 722호(2014.3.3.) <시선과 시각> 2호 기사 중에서

 

33편의 서평 수록 … 韓日 대학출판부 ‘현실점검’도

(사)한국대학출판부협회가 펴내는 서평집 <시선과 시각> 3호가 나왔다. 대학출판부를 둘러싼 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이 책은 그 자체가 ‘대학출판부’의 악전고투를 반영한다고도 볼 수 있다. 특히 서평 외의 부분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기획으로 마련한 ‘대학출판 시론’이다. 지난 8월 일본에서 열린 한일대학출판부 세미나를 紙上으로 옮겨온 것으로, 한일대학출판부의 현실점검 정도로 읽히는 기획이다.
 
 ―<교수신문> 762호(2014.12.29.) <시선과 시각> 3호 기사 중에서

 

더 뚜렷해진 특집의 무게 … ‘신간도서목록’도 한 눈에

‘2015-1호’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온 <시선과 시각> 최근호는 그로부터 2년의 시간이 더 축적된 결과물, 내적 변화를 읽을 수 있는 行步다. 몇 가지 변화가 보인다. 먼저, 편집인이 이종백(영남대출판부 행정실장)에서 김용훈(경북대출판부 기획편집실장)으로 바뀌었다. 그는 ‘주어캄프와 독일 고전출판의 종말’을 우려하면서 “독자 취향을 좇지 않고, 독자에게 새로운 세계를 보여주려는” 책들의 외로움, 그런 책을 출판할 수밖에 없는 대학출판부의 어떤 운명을 토로한다. 그의 이런 고민은 <시선과 시각> 특집 ‘대학출판부와 事典’에 그대로 반영됐다. 대학출판부의 실증기록 작업으로 ‘대학출판부 신간도서목록(2014~2015)’을 21쪽에 걸쳐 수록한 것도 눈에 띄는 변화다. 이건 변화라기보다 <시선과 시각>이 좀 더 내실을 기한 ‘성장’의 표시로 볼 수 있다.

 ―<교수신문> 796호(2015.9.7.) <시선과 시각> 4호 기사 중에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