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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 대학 새로 재정지원 제한대학 지정
20개 대학 새로 재정지원 제한대학 지정
  • 권형진 기자
  • 승인 2013.08.29 1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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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 대학은 2년 연속 지정 … 26개 대학 탈출

극동대 등 20개 대학이 올해 새로 정부 재정지원 제한대학에 지정됐다. 경주대 등 15개 대학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재정지원 제한대학에 지정됐고, 지난해 재정지원 제한대학 43개 대학 가운데 26개 대학이 올해 탈출했다.

교육부는 29일 2014학년도 정부 재정지원 제한대학 35곳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 가운데 4년제 대학은 18곳이고 전문대학은 17곳이다. 15개 대학은 2년 연속 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지정됐다. 2년 연속 재정지원 제한대학에 지정된 대학은 경주대, 대구외국어대, 서남대, 제주국제대, 한려대, 한중대(이상 4년제 대학), 고구려대학, 군장대학, 대구미래대학, 부산예술대학, 서해대학, 송호대학, 영남외국어대학, 웅지세무대학, 한영대(이상 전문대학) 등이다.

반면 지난해 재정지원 제한대학에 지정됐던 대학 가운데 가야대와 경일대, 국민대, 동국대(경주), 루터대, 배재대, 세명대, 세종대, 세한대, 안양대, 영동대, 위덕대, 청운대, 초당대, 호원대(이상 4년제 대학), 강원관광대학, 경산1대학, 김포대학, 대경대학, 서라벌대학, 서정대학, 성덕대학, 세경대학, 장안대학, 전남도립대학, 조선이공대학(이상 전문대학) 등 26개 대학은 1년 만에 탈출했다.

대신 20개 대학이 새로 재정지원 제한대학에 지정됐다. 4년제 대학은 극동대, 대구한의대, 동양대, 백석대, 상지대, 성결대, 성공회대, 신경대, 신라대, 우석대, 한서대, 호남대가 올해 새로 재정지원 제한대학에 포함됐다. 전문대학 중에서는 경북과학대학, 광양보건대학, 대구공업대학, 동강대학, 벽성대학, 숭의여자대학, 전북과학대학, 포항대학이 올해 새로 재정지원 제한대학에 포함됐다.

재정지원 제한대학 가운데 14개 대학은 학자금 대출도 제한을 받는다. 4년제 대학은 경주대, 서남대, 신경대, 제주국제대, 한려대, 한중대 등 6곳이, 전문대학 가운데는 고구려대학, 대구미래대학, 영남외국어대학, 광양보건대학, 대구공업대학, 벽성대학, 부산예술대학, 송호대학 등 8곳이 학자금 대출제한 대학에 지정됐다. 

경영부실 대학에는 서남대, 신경대, 한려대, 광양보건대학 등 4곳이 추가로 지정됐다. 모두 교비 횡령으로 물의를 빚은 이홍하 씨가 설립한 대학이다. 기존에 경영부실 대학에 지정됐던 11개 대학 가운데 김포대학 등 4개 대학은 그간의 구조개혁 노력을 인정받아 경영부실 대학 지정이 해제됐다. 제주국제대, 한중대, 벽성대학, 부산예술대학, 영남외국어대학 등 7개 대학은 계속 경영부실 대학으로 남게 됐다. 경영부실 대학은 올해부터 국가장학금 1유형 지원이 제한된다.

권형진 기자 jinny@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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