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8:25 (금)
창에 비친 2013학년도 수능 풍경
창에 비친 2013학년도 수능 풍경
  • 글·사진 최성욱 기자
  • 승인 2012.11.08 13: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6만8천522명 응시, 오는 28일 성적 개별 통지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시작됐다. 이번 수능은 전국 85개 시험지구 1천191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총 66만8천522명이 응시원서를 냈다. 지난해보다 2만5천여 명이 적은 수치다. 오전 8시 40분 1교시 언어영역을 시작으로 2교시 수리영역, 3교시 외국어영역, 4교시 탐구영역,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영역 순으로, 오후 5시 35분이면 모두 끝난다. 성적은 오는 28일 수험생에게 개별 통지한다. 내년 수능부터는 수준별 시험(국어, 수학, 영어 영역)이 도입된다. 현행보다 쉬운 A형과 현행 수준의 B형을 선택해서 응시할 수 있다. 

오늘 오전 8시. 서울 풍문여고(종로구 안국동) 시험장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학생들은 앞만 보고 달려온 12년의 시간을 어떻게 매듭지을까. 교실 유리창에 비친 ‘수능 풍경’이 사뭇 진지하다.

오늘 오전 8시 20분. 감독관이 시험일정을 칠판에 쓰고 있다. 서울 종로구의 풍문여고에서는 총 22개 교실, 528명이 시험을 치렀다.  

 

감독관의 설명을 듣던 학생들이 입을 손으로 감싸며 초조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간절한 마음은 한결같다.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언어영역 1교시 원서접수자 66만7306명 중 62만723명(93.02%)이 응시했다. 1교시 결시율은 지난해(6.38%)보다 약 0.6%p 높은 6.98%(4만6583명)를 기록했다.

 

시험지를 받아든 한 응시생이 문제지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다.

 

학생들이 시험지 이상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답안지에 이름과 수험번호를 쓰고 있다.

 

1교시 언어영역 듣기평가가 시작됐다.

 

응시생들의 간절한 마음이 모두 이뤄지길 바란다.

 

글·사진  최성욱 기자 cheetah@kyosu.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