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6일은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3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유해는 아직도 조국의 땅으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일시적 기념이 아니라 긴 안목의 추모가 필요합니다. 안 의사가 남긴 遺墨에는 ‘戒愼乎其所不睹’, ‘不仁者不可以久處約’, ‘敏而好學不恥下問’라는 글이 있습니다. 이 유묵에 담긴 안 의사의 맑은 정신, 學人들에게 많은 것을 시사하지 않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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