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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학파 100주년 회고와 전망’ 연합학술대회 열린다
‘프랑크푸르트학파 100주년 회고와 전망’ 연합학술대회 열린다
  • 김재호
  • 승인 2023.10.06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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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토) 서울대에서 개최

5개 학술기관 (사회와철학연구회, 이론사회학회, 한독교육학회,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경북대학교 미주유럽연구소)가 연합하여 오는 14일(토) 오전 10시-오후 6시 서울대학교 83동 305호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프랑크푸르트학파 100주년을 기념하여 프랑크푸르트학파와 관련한 국내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간의 연구 성과를 집대성하고, 학문적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프랑크푸르트학파는 1923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시에 설립된 사회연구소에서 태동하였으며, 오늘에 이르기까지 철학, 사회심리학, 교육학, 사회학, 문학, 미학, 문화이론 등 인문 사회 전 분야에 걸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지금까지 프랑크푸르트학파는 호르크하이머, 아도르노, 벤야민, 크라카우어, 마르쿠제, 프롬, 하버마스, 호네트 등 기라성 같은 사상가를 배출하였다. 

특히 프랑크푸르트학파는 현존 사회를 비판하고, 대안 사회의 방향을 제시하려는 연구 이념으로 유명하며, 사회철학적 비판모델에 기초하여 개성 형성, 사회적 생산 구조, 문화예술 현상을 복합적으로 탐구한 학제적 연구 방법을 확립하였다.

이번 학술대회는 이러한 프랑크푸르트학파의 연구 전통에 부응하여 철학·사회심리학·교육학·사회학·문학·미학·문화이론 등 다양한 학문 분야의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학제적 학술대회로 마련되었다. 그리고 이를 위해 본 학술대회는 사회와 철학연구회, 이론사회학회, 한독교육학회, 연세대 인문학연구원, 경북대 미주 유럽연구소 등 다양한 학문 분야의 학회와 연구소들이 공동 주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1부 개막제와 2부 분과 발표로 구성된다. 1부 개막제에서는 “프랑크푸르트학파 100주년 회고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3명의 발표가 진행된다. 2부 분과 발표는 “프랑크푸르트학파와 현대사회비판”이란 주제로 총 7개 분과에서 27명이 발표하고, 해당 발표에 대한 논평과 종합토론이 이루어진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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