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21:00 (일)
디지털 혐오와 시민성
디지털 혐오와 시민성
  • 김재호
  • 승인 2023.09.13 13: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희조 외 11인 지음 | 성균관대학교출판부(SKKUP) | 216쪽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시민성을 학문적으로 정립, 제시하여
인간 공동체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혐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교육과
대응책을 제시하고 학자, 정부, 정책 입안자, 민간단체 등에
그 방향을 제시하는 데 목적을 둔 연구서

디지털 혐오 문제를 본질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후적인 규제에 의존하는 것보다 이용자들의 시민성 정립이 가장 중요하고 이를 위한 다각적인 탐구와 국제적 협력이 필요하다. 이는 문제 해결에 가장 중요한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회적 노력이 기술적, 법적 제재에 집중되고 있어 디지털 시민성의 개념과 증진에 관한 학문적 탐구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 책은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시민성을 학문적으로 정립, 제시하여 인간 공동체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혐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교육과 대응책을 제시하고 학자, 정부, 정책 입안자, 민간단체 등에 그 방향을 제시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디지털 미디어 이용자들이 시민성을 정립하여 상호 존중하는 공동체 문화 속에서 더 자유롭게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책은 디지털 혐오와 시민성에 관한 이론적 관점과 실제 이슈 및 사례 분석으로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부터 3장까지는 디지털 혐오와 시민성의 개념에 대해 학문적으로 정의하고, 선행연구 검토를 통해 이론적 논의를 담았다. 4장부터 7장까지는 디지털 혐오와 시민성 관련 다양한 현실 이슈를 소개하고 사례에 대한 분석을 제시하였다. 8장은 이 책에서 제안하는 디지털 혐오에 대한 과학적 측정 도구를 제안하였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