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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 진로·취업 명품대학, 내년부터 학부내 전공선택 완전 자율화 
[경기대] 진로·취업 명품대학, 내년부터 학부내 전공선택 완전 자율화 
  • 김봉억
  • 승인 2023.07.21 1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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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수시 모집_ 경기대
경기대는 글로벌 역량을 갖춘 융복합 인재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개교 76주년을 맞은 경기대(총장 이윤규)가 미래형 융복합 교육으로 취업·창업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긴 역사만큼이나 사회 곳곳에 자리잡고 있는 선배 졸업생의 아낌없는 지원이 강점이다.

캠퍼스의 지리적 이점 또한 뛰어나다. 신분당선 광교(경기대)역과 동수원IC를 끼고 있는 광교신도시에 수원캠퍼스가 있고, 서울 충정로(경기대입구)역과 서대문역 인근에 서울캠퍼스가 자리잡고 있어 취·창업 활동에 유리하다. 

학생 중심의 유연한 학사 운영

무엇보다 경기대 성장동력의 핵심은 ‘학부교육 혁신’이다. 경기대는 수요자 중심의 유연한 학사를 운영한다. 2024학년도 학부 입학생부터 학부 내 전공선택을 완전 자율화한다. 예를 들어, 글로벌어문학부에 5개 전공이 있다. 현 학부제에서는 A전공을 희망하는데 B전공으로 배정 받는 등 성적에 따라 일부 학생은 희망 전공과 다른 전공으로 배정받는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내년 신입생부터는 완전 자율화해 본인이 희망하는 전공으로 배정돼 졸업할 수 있다. 

전과와 전공선택 유연화 제도도 운영한다. 전과의 경우, 주전공을 바꾸는 제도이며 필요 학점이 있으나 수원·서울캠퍼스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전공선택 유연화는 3학년까지 본인이 희망하는 전공의 학점을 일정 수준 이수하면 주전공을 바꿀 수 있는 제도다. 주전공으로 입학한 소속 전공은 부전공이 되는 것이다. 현재는 입학정원의 10%까지 운영 되고 있지만, 점차 확대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전공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대의 교육 인증시스템은 대학혁신 우수사례로 손꼽힌다.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교육과정 혁신, 핵심역량 기반의 교육과정 구성, 수요자 만족도 조사 기반의 대학-전공-교과목 3단계 환류 체계가 특징이다. 재학생 13,900여명, 대학원 2,430여명 등 총 16,330여명에 달하는 학생 정원과 514명 전임교원의 연구활동은 이런 대학혁신을 뒷받침하고 있다.  

경기대는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K-ACE+ 특성화를 추진 중이다. 스마트제조융합교육 특성화, Kyonggi-UP 반도체 특성화, 바이오신약 특성화,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관광 교육 특성화 사업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성화 교과목을 개설하고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외부적으로는 관련 기업과 협업해 현장 연계 인턴십과 기업 트랙을 운영 중이다. 

미래형 교육환경 투자로 대학 경쟁력 높여

경기대는 글로벌 역량을 갖춘 융복합 인재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연간 250여개의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학사관리 시스템 분야에서 ISO 국제인증을 취득했다. 이와 함께 학생역량 통합관리시스템과 학습지원시스템의 고도화를 추진해 개별 학생 역량 관리의 수월성을 확보했다.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흐름에 맞춰 미래형 혁신 공간도 선제적으로 마련했다. 쌍방향·PBL수업을 위한 스마트강의실, 창의학습 공유공간, VR·3D프린터·드론 등의 미래기술 체험공간, 영상 촬영 스튜디오, 비대면 교육·취업지원 강의실 등이 대표적이다. 이 공간에서 학생들은 자유롭게 자신의 꿈을 펼치고 있다.  

김봉억 기자 bong@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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