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지음 | 성균관대학교출판부(SKKUP) | 432쪽
“6.25와 조국근대화 사이 저자는 성장제일주의에 경사되어온 한국 현대사의 정치·사회·문화적 심상 지리 속으로 들어가 약 반세기에 걸친 한국의 베트남전쟁 담론 및 재현의 역사를 재구성해나감으로써, 한국의 베트남전쟁이 현대 한국사회의 자본주의적 특질을 형성하는 심급으로 작용했던 역사적 정황들을 촘촘히 들여다보고 있다. 이는 참전의 정당성에 대한 반성과는 별개로, 참전 기억이 어떤 사회문화적 궤도를 그리면서, 잊혔으나 끝내지 못한 전쟁을 이어나갔는지 내부로부터 통시적으로 탐색해보려는 시도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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