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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31주년 축사] 대학 개혁, 지역과 함께 성장 위해 가장 중요
[창간 31주년 축사] 대학 개혁, 지역과 함께 성장 위해 가장 중요
  • 이주호
  • 승인 2023.04.1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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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사진=교육부

교수신문 창간 3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교수신문은 지난 1992년 창간 이후, 대학의 미래를 고민하며 심도 있고 건설적인 논의로 대학과 교수사회의 발전에 기여해 왔습니다. 또한, 고등교육 정책의 추진 방향에 대한 조언자로서, 한국 지성사회의 정론지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습니다.

지금 우리 사회는 저출산․고령화, 지방소멸 위기,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사회․경제 변화의 한가운데 있습니다. 대학 또한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 외국 대학과의 글로벌 경쟁 심화 등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올해를 교육개혁의 원년으로 삼아 ‘국가책임 교육‧돌봄, 디지털 교육혁신, 대학 개혁’의 3대 과제를 중심으로 교육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대학 개혁은 대학-지역-산업의 선순환체계를 마련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명제입니다. 대학이 지역사회‧산업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고 구조개혁,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글로컬대학 집중 육성 등 통합 지원을 해 나가겠습니다.

복잡다단한 공동체가 가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신뢰를 기반으로 함께 협력하여 해결하려는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밀물은 모든 배를 들어 올린다는 말이 있습니다. 대학, 지역사회, 중앙부처가 ‘협력적 관계’를 바탕으로 사회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전력을 다한다면, 우리는 대변혁의 큰 파고를 넘어 글로벌 추격자에서 선도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교수신문’이 대학과 함께 성장해 나가기를 기원합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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