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출판문화 2022년 12월호(683) 출판계의 동향을 짚고 출판인의 목소리를 듣는 ≪출판문화≫의 12월호 특집은 ‘그림 옆 책’이다. 조선령 부산대 예술문화영상학과 교수는 코로나로 인해 전시 관람이 제한된 상황에서, 오늘날의 전시 공간이 관객과 맺는 관계에 대해 말한다. 남애리 큐레이터는 전시 작품을 위해 쓰인 텍스트가 전시장에서 작품과 맺는 관계에 대해 살핀다. 구태은 도서출판 학고재 편집자는 10여 년에 걸친 미술책 편집 경험에 기반하여 미술책과 그것을 만드는 일에 대한 생각을 공유한다. 곽아람 조선일보 출판팀장은 미술에 관심 있는 독자들을 위 새로나온 책 | 김재호 | 2022-12-27 13:35 '옛 그림을 본다는 것' 출간...옛 그림으로 만나는 화가와 시대, 그리고 나 [새로나온 책_『옛 그림을 본다는 것』] 이 책은 구성도 눈여겨보게 한다. 저자는 각 글의 앞쪽에서, 펼침면을 통해 왼쪽 면에는 제목과 도판설명을, 오른쪽 면에는 그림을 수록하여, 독자가 해당 글을 읽기 전에 그림부터 감상하게 한다. 그리고 글을 읽고는 다시 한 번 그림을 살펴보게 배려했다. 역시나 중요한 것은 그림과의 만남이고, 그 짧은 시간 동안의 만남은 뒤쪽의 글을 통해 묵직하게 의미화 되면서 독자의 가슴에 자리 잡는다. 새로나온 책 | 김재호 | 2021-11-25 10:23 미술로 연극을 읽다 [이 책을 말하다_『명화의 실루엣』] 책 제목만으로 보면 여지없이 미술에 관한 책이다. 그런데 좀 더 들여다보니, 실루엣이란 제목 속에 무언가 숨겨져 있다. 일반적으로 실루엣이란 인물이나 사물의 외관을 대충 나타내는 그림 또는 그러한 현상을 뜻한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실루엣을 ‘명화에 담긴 그리스의 비극 이야기’ 쯤으로 제시(서막, 7쪽)하고 있는 듯하니, 이 책은 명화(미술)와 비극(문학), 다시 말해 고대 그리스의 비극과 관련을 맺는 시각예술이 주인공인 서적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서막, 제1극(그리스 비극의 책을 말하다 | 이승건 | 2021-10-29 10:11 그림 속 여자가 말하다 지난 1000년의 회화의 여정 속에서 여인들은 놀랍도록 다양하고 선명하게 흔적을 남겼다. 폐허 속에서 발견된 고대 시인에서부터 미의 여신으로 숭배된 여인, 세상의 모든 남성을 저주한 화가, 19세기 파리 뒷골목의 매춘부, 한 명의 인간이고 싶었지만 짓밟힌 조선의 여성 화가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거치며 변화한 여성들의 삶은 때론 억압받기도 했지만 때로는 세상을 군림하기도, 변화시키기도 했다. 그렇다고 그들의 삶이 특출하게 특별했던 것은 아니다. 지금의 우리처럼 평범한 일상을 살고 사랑에 아파하고 때로는 비참하고, 때로는 환희에 넘쳤다. 새로나온 책 | 김재호 | 2020-10-07 13:58 살아남은 그림들 한국 근현대미술의 대표적인 미술가 37인과 우리 곁에 남은 작품들을 한 권의 책으로 만난다. 미술 현장에서 십수 년 동안 일한 지은이는 학술적·전문적 분석 대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쉬운 언어로 그림의 아름다움을 조곤조곤 들려준다. 화가들의 치열했던 삶과 그들이 살았던 시대상까지 생생하게 그려내는 이 책과 함께라면 한국 근현대미술이 더 이상 낯설게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새로나온 책 | 김재호 | 2020-09-25 14:01 [박홍규의 아나키스트 열전 23] 사회는 본능과 열정, 지성과 이성을 갖춘 살아있는 구조 한국의 리드 미술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허버트 리드를 알 것이다. 해방 이후 지금까지 75년 동안 미술 이론이나 미술사에 관한 한 리드만큼 많이 소개된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하우저나 곰브리치 정도가 있지만 리드에 비할 바 못 된다. 아주 단순하게 말하자면 하우저는 사회주의, 곰브리치는 자본주의라고 할 수 있는 반면, 리드는 아나키즘이라고 할 수 있다. 무명이었던 하우저의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가 출판되도록 도와준 사람이 리드였을 만큼 두 사람은 가까웠다. 그러나 존 러스킨과 윌리엄 모리스를 이은 그가 아나키스트라는 박홍규의 아나키스트 열전 | 교수신문 | 2020-03-23 11:35 세평_ 대한민국 미술인에게 신고합니다! 광주 비엔날레 전시작품보다 미술책 구입하는 즐거움으로 광주에 왔다는 창원의 한 조각가 선생님. “사장님, 감사해요. 아니,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어떻게 서울도 아닌 광주에서 이렇게 귀한 자료를 보유하고 있는지요. 제가 박사 학위논문으로 독일 표현주의 작가론을 준비하는데 코코슈카, 슈틴, 게오르그 바젤리츠의 자료를 구하지 못해 얼마나 찾아 헤맸는지 오피니언 | 정 인 아트타운 예술도서 대표 | 2013-04-29 11:53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