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식품생명공학과는 지난달 6일 세종대 대양AI센터 3층 콜라보랩에서 캡스톤 디자인 수업 ‘식품 개발 및 실험’의 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번 제품 발표회는 식품생명공학과 3, 4학년 학생 30명이 6개 조로 나눠 ‘ESG: Up-cycling 및 대체 식품’이라는 주제로 한 학기 동안 개발한 시제품을 전시하고 전문가로부터의 평가를 받는 자리였다.

엄종화 교학부총장과 유상호 생명과학대학장의 축사로 시작한 이날 행사는 식품생명공학과 교수진 외 김병용 ㈜종근당건강 소장, 김형서 ㈜다움 대표, 한지영 ㈜비어케이 마케팅 본부장, 송진호 ㈜마그마인베스트먼트 부사장 등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아이디어 연구개발, 제조공정, 마케팅, 투자성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참여한 6팀에게는 각각 연구개발상, 제조기술상, 마켓팅상, 투자가치상, 최우수상 및 대상이 수여됐다.

대상은 6조가 차지했다. 6조는 콩의 부산물인 비지를 Up-cycling 해 비지곱창을 개발했다. 또한 플라스틱 사용 급증에 의한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비지 플라스틱을 개발했다. 이는 생분해성 용기로, 박테리아나 살아있는 유기체에 의해 분해될 수 있는 플라스틱이다. 

식품 개발 및 실험 수업을 맡은 심순미 교수는 “트렌드 파악부터 제품개발까지 단계별로 학생들에게 피드백을 주면서, 전공지식을 활용하는 방법이나 산업체 적용 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하루하루 향상되는 것을 보고 보람을 느꼈다. 최종 제품발표회를 통해 자신 있게 제품을 소개하고 전문가들의 심사나 평가를 통해 더 성장해가는 학생들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컸다. 학생들이 모두 열정적으로 즐겁게 수업을 임해줘서 고맙다”라고 말했다.

방완재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