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스토리, 21세기 한국사회의 시급한 해결과제 ‘한국사회 불평등과 빈곤 현실’ 출간

불평등과 빈곤 문제에 대한 다차원적 연구

출판사 박영스토리는 21세기 한국사회의 시급한 해결과제 ‘한국사회 불평등과 빈곤 현실’을 출간했다. 이 책은 각종 사회조사 자료를 활용해 우리사회의 불평등과 빈곤 현실을 설명한다.

전통적으로 불평등과 빈곤에 관한 연구는 경제적 차원에 집중되어 왔으나, 불평등은 경제적인 측면과 사회적 측면, 객관적 사실과 주관적 의식 등 매우 많은 항목에서 나타나기 때문에, 이러한 현실을 구체적으로 규명하는 작업이 필요했다. 

이 책은 ‘불평등과 빈곤 문제에 대한 다차원적 연구’라는 장기 프로젝트의 출발점으로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이전에 쓴 저자의 논문들을 수정하고 최근 현실을 설명한 글을 추가한 것이다.

팬데믹 상황의 불평등과 빈곤이 한국사회 현실의 연속성 상에 있다고 생각하여, 저자의 기존 연구 결과를 재정리하고 최근 불평등과 빈곤의 민낯을 소개하는 글을 모아서 출간한 것이다. 

이 책은 총 8장으로 구성되어 한국사회의 불평등과 빈곤에 대한 원인을 다각적으로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Ⅰ장은 고전 사회과학에서부터 현대 사회과학에 이르기까지 불평등과 빈곤을 설명하는 개념 및 이론을 간략히 정리했다.

II~IV장은 불평등과 빈곤 현실을 설명한 것으로서, 2010년대 이후 한국사회 소득과 자산의 불평등 추이와 발생 요인, 그리고 상대적 빈곤과 주거빈곤 문제에 대한 실증분석 결과를 정리했다. V~VII장은 일자리 질의 지역 격차, 직장인의 정신건강, 청소년의 불평등의식 등 사회적 차원의 격차와 빈곤 문제를 분석했고, VIII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의 불평등과 빈곤 현실을 정리하고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이 책이 한국사회의 불평등과 빈곤 문제를 이해하는데 도움되기 바라며, 더 나아가 많은 전문가들이 이 책에서 다루지 못한 문제들을 더욱 구체적으로 연구하기 희망한다”라는 바람과 “한 사회의 불평등과 빈곤 현실에 대해서는 설명해야 할 부분이 매우 많으며, 현재와 같이 급격히 변화하는 사회 문제의 발생 요인이나 한국적 특징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접근방식이 필요하다.

이 책이 이러한 과제를 수행하는데 초석이 되기 바라며, 포스트(post) 코로나 혹은 위드(with) 코로나 시대의 문제해결을 위한 시사점을 찾는데 도움되기 바란다”라는 출간 소감을 전했다.

최승우 기자 kantmania@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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