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가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가 갖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의 문제 해결역량을 높이기 위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인 ‘지역사회혁신 교과목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충남대 사회공헌센터(센터장: 권재열)는 12월 22일 오후 2시, 참여교수 및 학생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충남대 약학대학 삼남홀에서 ‘2022학년도 2학기 지역사회혁신 교과목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성과발표회에서는 2학기에 운영된 총 17개 팀 중 우수사례로 선정된 5개 팀이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와 2학기 동안 진행한 활동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를 통해 <건축설계8(건축학과)> 팀이 최우수 사례로 선정돼 대전광역시 시장상을 받았으며, 우수 2팀은 충남대 총장상을, 장려 2팀은 충남대 지역협력본부장상을 수상했다.
최우수 사례로 선발된 <건축설계8(건축학과)> 팀은 ‘RE-Fined, 마을 살리기 프로젝트’를 주제로 주거환경 개선, 공공환경 개선, 지역활성화 전략을 바탕으로 낙후한 지역(동구 판암동 일대)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특색이 살아있는 활력있는 커뮤니티를 조성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우수 팀으로 선발된 <스마트시티 창의설계(건축공학과)> 팀은 ‘소록소록(소제동 도시재생 프로젝트)’을 주제로 소제동 현장답사를 통해 문제점을 발견하고, 자전거 대여소에 대한 필요성 제안 및 DIY 관사 키트 도입 아이디어 등을 제시했다.
또, 공동 우수 팀으로 선정된 <가계복지(소비자학과)> 팀은 ‘점자스티커를 위주로 한 시각장애인 가계복지 향상 연구’를 주제로 점자도서관 방문 및 시각장애인 가계 인터뷰를 통해 가계 복지 측면(화장실, 마트 및 식품, 의약품, 생리대, 버스 등)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점자스티커를 제작함으로써 해결책을 모색했다.
장려상을 받은 <산림휴양학(산림환경자원학과)> 팀은 ‘산림기반의 에너지 자립방안 마련 및 적용’을, <소비자문제(소비자학과)> 팀은 ‘체육시설업 가격표시제 홍보&기업의 그린워싱 아이디어 제안’을 발표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 ‘지역사회혁신 교과목’은 학생들이 지역사회 혁신과 공헌에 참여함으로써 스스로 문제해결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정규 교과목이다. 이번 학기에는 17개의 교과목에 350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이론 수업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교수와 학생이 지자체 및 지역주민과 함께 지역사회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을 모색했다.
한편 충남대 사회공헌센터는 현재 한밭대, 유성구청과 함께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데이터기반 문제해결 연계 교과목’을 기획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대학과 지자체 간 유기적인 협력과 보유 자원 활용을 통해 지역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