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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암, 동국대에 1천만 원 기부
사자암, 동국대에 1천만 원 기부
  • 배지우
  • 승인 2022.12.0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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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학위원회가 추진하는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기금 전달
- 서울시 동작구 지역 동국대 재학생 10명에게 장학금 지급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 사자암(주지 영원스님)이 동국대에 1천만 원을 기부했다.

(앞줄 왼쪽 의자 착석자부터)김애주 대외협력처장, 곽채기 교무부총장, 건학위원장 돈관스님, 화엄사 인천포교당 영응사 주지 우문스님, 정각원 자헌스님과 사자암 장학생 등 참석자들이 기부금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위원장 돈관스님)는 7일(수) 오후 2시, 동국대 본관 5층 건학위원회 회의실에서 「사자암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수여식에는 건학위원회 위원장 돈관스님이 참석했다. 학교법인에서는 지정학 법인사무처장, 동국대 서울캠퍼스에서는 곽채기 교무부총장과 김애주 대외협력처장, 박광현 교무학생처장 그리고 사자암 장학생들이 함께 했다. 사자암 주지 영원스님은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해 화엄사 인천포교당 영응사 주지 우문스님과 동국대 정각원 교법사 자헌스님이 대신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건학위원회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은 건학위원회가 지역사찰과 동국대에 재학 중인 해당지역 학생들을 연결해 수여하는 장학금이다. 지역사회 공헌과 미래불자 육성 등 인재불사를 목표로 한다. 동국대 재학생 10명을 선정, 장학금을 수여했다. 

건학위원장 돈관스님은 “지역사찰과 해당지역 학생을 연계하는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이 오늘 행사로 27회를 맞이했다”며 “장학금을 수혜 받는 학생들이 장학금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동국대학교에 대한 더욱 큰 긍지를 가지고 지역사찰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학업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동국대 곽채기 교무부총장도 “건학위원회 출범과 함께 ‘등록금 걱정 없는 대학’과 ‘취업 걱정 없는 대학’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러한 장학금 사업을 통해 학교에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신 건학위원장 돈관스님과 소중한 장학금을 기부해주신 사자암 주지 영원스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영원스님을 대신해 참석한 우문스님은 “영원스님이 주신 소중한 장학금으로 학생들이 장학 명칭에 알맞는 훌륭한 인재가 되길 바란다”며 “이러한 자리를 마련해주신 건학위원장 돈관스님께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민기(컴퓨터공학전공 3학년) 학생은 장학생을 대표해 사자암과 영원스님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홍민기 학생은 “좋은 기회로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의 사찰 덕분에 장학금을 받게 됐다”며 “이 장학금으로 학업에 전념하여 훌륭한 인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 건학위원회는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전국의 모든 사찰이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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