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자대학교(총장 이선재) 미용과학부는 전공 교과 연계 디딤돌 프로그램을 수료한 31명이 21일 발표한 조향사 자격증 시험 결과, 전원 합격했다고 22일 밝혔다.

미용과학부는 지난 10월 말 미용과학부 화장품전공, 화장품과학과 재학생 31명을  대상으로 ‘과학·예술의 이해’ 전공 능력을 높이고자 전공 교과 연계 디딤돌 프로그램 ‘향의 과학·예술적 이해와 전문적 활용 방법’을 진행했다.

일반화학 및 화장품학에서 공통으로 다루는 ‘향을 만드는 물질들’의 화학적 구조와 과학적 원리를 이해하고 화장품의 컨셉에 어울리는 향기 원료를 조합하는 실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한국조향교육진흥원의 강의수 조향 전문가를 초빙하여 ▲향 성분의 과학적 원리, ▲향기 디자인 실습, ▲향 제품의 규제에 관련한 지식을 쌓았다.

또한 모든 학생들이 개인별 키트를 사용해 직접 향을 제조해보는 실습을 진행했고,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은 한국조향교육진흥원에서 발급하는 조향사 3급과 2급을 취득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다. 

이후 조향사 시험에 응시한 결과 프로그램을 이수한 31명 중 9명이 조향사 3급에 응시해 모두 합격했고, 22명은 조향사 2급에 응시해 전원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학생들은 “이번 특강을 통해 조향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고, 조향사가 되기 위한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취업과도 연계돼는 유익한 프로그램이었는데, 이렇게 자격증까지 취득하게 되어서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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