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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소외계층에 사랑의 연탄 8,000장 나눔
가톨릭대, 소외계층에 사랑의 연탄 8,000장 나눔
  • 방완재
  • 승인 2022.11.09 0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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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대 까리따스 봉사단, 5일(토) 인천 학익동 소외계층 가정 돕기 봉사활동 진행
- 학생 및 교직원 232명 참여해 진리·사랑·봉사의 교육이념 구현 및 나눔의 가치 실현
가톨릭대학교 학생과 교직원 232명이 5일(토) 인천 학익동에서 ‘제11차 가톨릭대학교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가톨릭대학교 학생과 교직원 232명이 5일(토) 인천 학익동에서 ‘제11차 가톨릭대학교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연탄은 타고 나면 하얀 재만 남지만, 따뜻한 사랑은 영원히 남습니다.”

  가톨릭대학교(총장 원종철) 학생과 교직원 232명이 5일(토) 오전 인천 학익동에서 ‘제11차 가톨릭대학교 사랑의 연탄 나눔’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외국인 유학생 64명을 포함한 재학생 158명, 교직원 59명, 교직원 가족 15명이 직접 연탄을 배달하며 지역사회와 온정을 나눴다.

  이날 봉사자들은 경사가 가파르고 좁은 골목길에 위치한 탓에 연탄 수급이 어려운 독거노인 및 기초생활수급자 가정들에 직접 연탄을 배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연탄은 총 8,000장으로 지난 10월 교내 모금활동을 통해 모인 성금으로 마련됐다.

  연탄배달 봉사에 참여한 권소윤 학생(미디어기술콘텐츠학과 20)은 “봉사에서 만난 어르신께서 ‘날씨가 급격히 추워져서 힘들었는데, 연탄 가져다줘서 고맙다’며 내 손을 잡고 쓰다듬어주셔서 나의 마음도 한결 따뜻해졌다”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연탄은행 관계자는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가 계속되어 많은 곳에서 연탄봉사가 중단되고 있는데 가톨릭대학교만이 유일하게 지속적으로 연탄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매번 적극적으로 이웃 사랑 실천에 동참해주시는 가톨릭대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 동안 가톨릭대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연탄사용가구의 수요에 따라 매년 2회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 또한 진리, 사랑, 봉사의 교육이념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2015년 학생과 교직원들로 구성된 ‘까리따스 봉사단’을 발족했으며, 봉사단은 인근 요양원 봉사를 시작으로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 △청소년 학업 지원 활동 △지역사회 미화 봉사 △쌀 나눔 봉사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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