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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스웨덴대사관·한국비교문학회 2022년 ‘노벨문학상 심포지엄’ 개최
주한스웨덴대사관·한국비교문학회 2022년 ‘노벨문학상 심포지엄’ 개최
  • 김재호
  • 승인 2022.11.08 14:21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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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아니 에르노, 개인적 기억을 드러낸 용기

주한스웨덴대사관과 한국비교문학회는 오는 10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서울대학교 문화관 중강당에서 ‘노벨문학상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스웨덴-대한민국 노벨 메모리얼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노벨문학상 심포지엄’은 2022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이자 프랑스 현대문학의 거장인 아니 에르노(Annie Ernaux)의 작품세계를 소개하고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스웨덴 한림원이 ‘개인의 기억의 근원과 소외, 그리고 집단적 억압을 드러낸 용기’를 높이 평가해서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한 아니 에르노(82)는 프랑스 여성 작가로는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되었다. 

‘노벨문학상 심포지엄’은 주한스웨덴대사관 다니엘 볼벤 대사의 환영사와 심포지엄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한국비교문학회 이형진 회장 (숙명여대)과 스웨덴 우메오대학교의 카트린 릭룬드 부총장의 축사와 함께, 에르노 작품세계의 권위자로 손꼽히는 우메오대 프랑스어과의 플로렌스 시사스크 교수와 서울대 불어불문학과의 강초롱 교수의 에르노 작품 세계 소개와, 서울대 영어영문학과의 강우성 교수의 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959년 창립된 이후 학제간 융합 연구 분야인 비교문학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대학 내 비교문학 협동과정과 관련 연구자들의 학술교류를 지원하고 있는 한국비교문학회는 주한스웨덴대사관이 주관하는 <노벨 메모리얼 프로그램>의 ‘노벨문학상 심포지엄’을 2021년부터 주한스웨덴대사관과 공동 운영하고 있다. 

국내외 해당 분야 전문가들을 초대해 올해 노벨 물리학, 화학, 생리의학, 경제학, 문학상 수상자들의 연구 내용과 업적을 소개하는 주한스웨덴대사관의 <2022년 노벨 메모리얼 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될 예정인데, 자세한 프로그램과 참가 방법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nobelmemorialprogram.kr/kor/)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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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한 2022-11-09 21:26:34
불가피한 특성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윤진한 2022-11-09 21:25:58
보편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견 소설가로는, 몇 편의 소설을 번역하기도 하고, 중년층과 젊은층에 인기가 많은 김 연수 작가(성균관대 영문과 출신. 여러가지 문학상을 받아옴)가 있습니다. 김연수 작가의 소설 "나는 유령작가입니다"는 독일어, 프랑스어로 번역되었고, 영어와 일본어로 출판 진행중이며, 중국어로 번역중입니다. 그리고 국내에서는 김연수 작가의 소설중, '원더보이', '꾿빠이 이상'등이 뮤지컬로 만들어져 공연되었습니다. 전쟁영화는 블록버스터 영화로 아주 적격입니다. '하얀전쟁'이나, '은마는 오지 않는다'등이 다시 블록버스터 영화로 만들어진다면, 영화로서도 의미있고, 노벨상 수상에 공헌할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안 정효 작가는 반전주의자가 결코 아니며, 인류의 역사에서 어찌할 수 없는, 불가피한

윤진한 2022-11-09 21:23:32
문학분야에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지 못해온터라, 한국문학의 세계성은 아직 취약합니다. 이에 비해, 영화나 드라마의 감독.연기예술인.영상분야는, 최근 몇년동안 세계적인 인지도를 획득했습니다. 한국의 소설이나 시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세계인들인지라, 앞으로는 한국의 소설가들 작품을 주제로, 대작 영화를 만든다면, 노벨문학상 수상에 큰 공헌을 할지도 모릅니다. 세계적인 인지도를 가진 한국의 원로 소설가로는 영문 번역가이자 소설가인 안정효 작가[서강대 영문과 출신. 영어로 소설을 써온 한국의 거의 유일한 소설가. 은마는 오지 않는다, 하얀전쟁등의 소설로 이 분의 소설은 영어,독일어, 덴마크어, 일본어등으로 번역됨. 그리고 하얀전쟁은 베트남어로, 은마는 오지 않는다는 폴란드어로 번역이 진행중]가 가장 세계적인 보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