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00:30 (토)
'2022 과학기술인 국회 방문의 날' 개최
'2022 과학기술인 국회 방문의 날' 개최
  • 최승우
  • 승인 2022.11.07 14: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과학기술 혁신 주체 한자리에 모이는 소통·교류의 장, 국회서 열려
-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과학기술 해법 모색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소통과 협력의 한 마당이 국회에서 열린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이우일, 이하 과총)는 지난 7일, 이상민·권성동 국회의원, 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회와 함께 과학기술인, 국회, 정부 등 과학기술 혁신 주체가 한자리에 모이는 '2022 과학기술인 국회 방문의 날‘ 행사를 오는 8일(화) 오전 10시, 국회 도서관 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진표 국회의장과 정청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등 여·야 국회의원, 중앙·지방 정부 관계자, 산학연 및 지역 과학기술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하면서 과학기술은 국가 생존과 번영을 좌우하는 전략적 자산으로써, 그 의미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

정부는 기술주권 확보를 위해 반도체 인공지능 양자 6G 등 12개 국가 전략기술을 확정하고 향후 5년간 25조 원을 투자하는 육성방안을 내놓았다.

민관이 함께 하는 ‘국가 전략기술 프로젝트’를 도입하고 특별법 제정도 추진하는 등 정부와 민간의 역량을 총결집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과학기술 혁신을 통한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주제로 Ⅰ부 : 개회 및 시상식, Ⅱ부 : 국가 과학기술 혁신 대토론회 순서로 진행된다.

1부 시상식에서는 국회의장과 과학기술 유관 상임위원장이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국회 과학기술 공로상’ 시상식과 과학기술 입법․의정활동에 헌신한 국회의원에 대한 공로패 전달식이 개최된다.

오후에는 전국 13개 과총 지역연합회와 지역구 의원 간 만남의 행사가 별도로 계획돼 있다.

이어지는 2부 토론회에서는 김도연 울산공업학원 이사장이 ‘과학기술로 가꾸는 든든한 미래, 밝은 미래‘를 주제로 기조 강연에 나서고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과학기술적 해법을 모색하는 패널토론도 열린다.

패널토론에는 이태식 과총 차기 회장(과총 지역연합회협의회 회장)을 좌장으로, 이준현 과총 부산울산지역연합회 회장, 최용국 과총 광주전남지역연합회 회장, 이석봉 대전광역시 과학부시장, 정병선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원장, 신용현 연세대 특임교수, 고서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조정관, 남승훈 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회 이사(한국표준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 등이 참여한다.

과총 이우일 회장은 “이번 행사가 기술 패권 시대의 추격자가 아닌 선도자가 되기 위해 국회, 과학기술인, 정부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끌어내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함께 준비한 이상민 의원은 “과학기술이 글로벌 외교와 통상, 안보에 이르기까지 국가 존망을 좌우하는 시대이다. 이번 행사를 초석으로 현장 과학기술인들의 국회 방문과 소통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편, ’과학기술인 국회 방문의 날‘ 행사는 과총이 2010년부터 매년 개최해왔으며, 코로나19로 3년 만에 다시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최승우 기자 kantmania@kyosu.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