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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생, ‘3D 프린터 이용 새로운 어육가공제품 개발’
부경대생, ‘3D 프린터 이용 새로운 어육가공제품 개발’
  • 배지우
  • 승인 2022.11.01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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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품영양과학회 제품개발경진대회에서 ‘은상’ 수상

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 식품공학전공 학생팀이 2022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심포지움 제품개발경진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부경대 식품공학전공 학생팀 단체 사진

부경대 식품공학전공 나현식‧김동현‧이하영‧서고운‧유현지‧고창현‧정다희‧신수현‧이상민‧박선우(지도교수 안동현) 학생팀은 최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어린이 두뇌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3D 프린터 이용 맞춤형 수리미 제품’으로 은상을 받았다.

이들은 어묵 등을 만드는 데 쓰이는 어육 단백질 제품인 수리미를 이용해 3D 프린터로 글자, 숫자, 기호 등 다양한 모양과 색 및 촉감을 가진 수산가공식품인 ‘올리미’를 개발, 제시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부경대생들은 어린이 두뇌 발달에 필요한 영양성분을 확보하기 위해 단백질, 불포화지방산, 아미노산, 무기질 등 영양소를 갖춘 수리미에 오메가3 지방산과 미네랄이 풍부한 어유 등 각종 원료를 혼합한 반죽을 제조했다.

이와 함께 혼합 반죽에 천연색소를 첨가하고, 3D 프린터로 글자나 숫자, 도형과 같은 모양으로 프린트해 어린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고 두뇌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품을 만들어냈다.

특히 최근 어린이 영양식품 시장의 성장에 따라 어린이 식품매장 납품이나 어린이집의 급식 및 촉감 놀이용으로 공급하는 등 마케팅 전략도 제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나현식 학생은 “영양과 같은 기능적인 부분은 물론 모양과 색 등 형태까지 세심하게 고려해 생선을 잘 안 먹는 어린이들도 두뇌 발달에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제작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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