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학교는 식품공학과 2학년 이혁재 학생이 문화체육관광부·안동시 주최로 개최한 안동여행기념품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안동의 문화와 관광지 특성을 모티브로 한 국내외 관광객 기념품의 다양화를 위해 진행됐다. 

이혁재 학생의 금상 기념품 ‘못난이 사과를 활용해 만든 안동사과주’는 안동 전통술인 안동소주를 현대적인 사과 발효주 형태로 재해석하여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발효주라는 아이디어를 실현한 것이 높게 평가되었다. 

본 행사는 시제품 전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상품화와 마케팅을 위한 기술과 경비를 지원하여 청년창업 실현까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수상자인 이혁재 학생은 상금 300만원과 함께 사업화 비용 85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식품공학과 학과장 최영진 교수는 “호서대 식품공학과는 평소 식품 기술창업을 위해 재학생들의 자유로운 조별활동과 실험실습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한동안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의 공모전 참여활동이 저조했지만 올해부터는 대학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창업동아리 지원 프로그램을 열심히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호서대 식품공학과는 과거 청년창업 프로그램에 도전한 졸업생이 백종원 대표의 투자를 받아 막걸리 사업을 진행하는 등 발효식품 기술창업에 좋은 성과를 보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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