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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용 카이스트 교수, 현대미술 작가와 협업전 참여
김성용 카이스트 교수, 현대미술 작가와 협업전 참여
  • 최승우
  • 승인 2022.10.0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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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해양관측 가시화 결과를 현대미술과 접목해 미술 작품으로 재탄생시켜 일반대중들이 자연의 현상을 이해하고 감상할 기회 마련

카이스트는 지난 3일 김성용 카이스트(총장 이광형) 교수(기계공학)가 김재남 작가와 `공기와 바람의 조각: 천일간의 기억과 기록'이라는 제목으로 협업한 현대미술 전시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전남 여수 GS 칼텍스 예울마루 7층 전시실에서 지난달 16일부터 이번 달 30일까지 진행 중이다. 이 전시를 통해 김재남 작가는 김성용 교수의 해양관측 가시화 결과를 현대미술에 접목한 다수의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홍익대 현대미술관과 금호미술관 등에서의 개인전을 비롯해 100여 회의 그룹전에 참여하는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김재남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김 교수는 과학이 문화와 어떻게 접목되고 실체화될 수 있는지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했다. 

김성용 카이스트 교수(기계공학). 사진=카이스트

또한, 김 교수는 해양 관측자료들이 분석되고 가시화된 결과들이 심미적 요소를 포함하고 있기에 논문 속의 그림으로만 남는 것이 아니라 미술 작품으로 재탄생하면 일반인들도 쉽게 자연의 현상을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했다.

협업의 재료가 된 논문은 여수해만에서 장기 관측된 표층 해수의 유동에 포함된 태양-달-지구 사이의 인력에 의해 생기는 조류의 계절에 따른 변동성을 가시화한 결과로, 그는 이번 전시에서 이를 확대 및 축소해 자연의 변동성에 담긴 질서와 아름다움을 부각하고자 했다. 해당 논문은 해양학계 최고 저널인 Journal of Geophysical Research-Oceans에 2019년에 출간된 바 있다. 

김 교수는 “이번 전시가 과학자들만의 관심사에 머물러 있지 않고, 일반 대중들에게도 과학을 더 쉽고 친근감 있게 소개할 기회가 돼 나아가서는 그 저변을 더 넓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승우 기자 kantmania@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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