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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체육부, 경기도체육회 전국체육대회 대비 대학 지원금 받아
경희대 체육부, 경기도체육회 전국체육대회 대비 대학 지원금 받아
  • 방완재
  • 승인 2022.09.28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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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회 전국체육대회에 농구부 비롯 6개 종목 84명 학생 출전
“경희대와 경기도 대표해 구슬땀 흘리는 선수에 도움 되길”
경희대학교 체육부가 경기도체육회로부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대비 대학 지원금’ 1억 8천여만 원을 지원 받았다. 경희대 체육부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 농구부를 비롯해 총 6개 종목, 84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사진 왼쪽부터 이원성 경기도체육회 회장, 송종국 경희대학교 체육대학 학장
경희대학교 체육부가 경기도체육회로부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대비 대학 지원금’ 1억 8천여만 원을 지원 받았다. 경희대 체육부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 농구부를 비롯해 총 6개 종목, 84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사진 왼쪽부터 이원성 경기도체육회 회장, 송종국 경희대학교 체육대학 학장

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 체육부가 경기도체육회(회장 이원성)로부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대비 대학 지원금’ 1억 8천여만 원을 지원받았다. 경희대 체육부는 10월 7일(금)부터 10월 13일(목)까지 진행되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 6개 종목 총 84명의 학생이 출전한다. 경기도체육회는 경기도를 대표해 출전하는 도내 소속 대학 체육부 선수에 훈련비를 지원한다. 경희대 체육부는 지원금을 통해 체육부 전지훈련 및 훈련 용품 구입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금 전달식은 9월 26일(월)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체육대학에서 진행됐다. 경희대 체육대학 송종국 학장, 오경록 체육부장과 경기도체육회 이원성 회장, 이상윤 부장 등이 참석했다.

송종국 학장은 “경기도체육회에 인턴으로 근무하는 경희대 재학생이 지원금 전달식에 함께 참석해 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된 것 같다.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신 경기도체육회의 지원에 감사드린다. 전국체육대회라는 중요한 대회를 앞두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선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이번 전국체육대회에 농구부를 비롯해 84명의 선수가 경희대와 경기도를 대표해 출전한다. 선수들이 큰 어려움 없이 대회를 치르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 앞으로도 체육대학 구성원 모두가 경기도체육회 발전에 적극 동참해 상생을 이루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경희대 체육부는 1949년 창단 이후 올림픽을 비롯해 각종 세계대회와 국내대회에서 다수의 성취를 이루며 전통과 역량을 쌓아왔다. 이러한 성취는 올해도 이어졌다.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강채영 선수를 배출한 양궁부는 올림픽 제패 기념 제39회 회장기 대학 실업 양궁대회에서 남자대학부 단체와 개인 종합우승을 거뒀다. 태권도부의 성취도 눈부셨다. 제52회 협회장기 전국 단체대항 태권도대회 여자 대학부 종합우승, 제8회 태권도원배 전국 태권도선수권대회 남자대학부 종합우승을 이룩했다. 럭비부는 지난해 21년만에 전국춘계럭비리그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원성 회장은 “경희대 체육부는 훌륭한 선수를 양성해, 매년 전국체육대회에서 메달을 쟁취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근 대학 체육부에 어려움이 많은데, 경희대 체육부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많은 종목을 운영해 감사하고 있다. 앞으로도 경기도, 더 나아가 국가를 대표할 훌륭한 체육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더 많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경기도체육회 내에 경희대 체육대학 출신 인재가 많이 근무하고 있다. 경기도체육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학생들이 스포츠 관련 경험을 쌓고 산업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실제로 경기도체육회는 도내 체육 발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에 자리한 중견기업과 대학 체육부를 연결하는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대학 체육부의 역량을 강화하고, 기업은 체육부로부터 자원봉사를 지원받는 방식이다. 이원성 회장은 “경기도체육회와 대학이 합심해 더 좋은 환경을 마련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달식 마지막 순서로 전국체육대회를 앞둔 선수를 위한 격려가 이어졌다. 이원성 회장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정식적인 전국체육대회가 개최된다. 많은 선수가 마음고생이 컸을 텐데 긴 시간 버텨낸 것에 자부심을 느끼길 바란다. 긴장하지 말고 평상시 훈련해온 것과 같이 대회에 임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송종국 학장은 “다른 무엇보다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대회 기간 사고 없이 안전히 돌아오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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