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이후 대학 동아리 활성화 기대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총동아리연합회 ‘시동’은 9월 13일부터 10월 2일까지 건국대학교와 동아리 교류전 ‘광진구 점령전’을 공동 진행한다.
이번 동아리 교류전은 광진구 지역의 청년 문화 발전과 두 대학 간의 건강한 교류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광진구 점령전’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동아리 교류전은 각 동아리의 특징과 장점을 살린 네 가지 종목으로 구성된다.
전체 종목은 전시와 공연, 체육, e-스포츠이다. 전시는 9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건국대학교 제1학생회관에서 이뤄지며, 각 대학의 사진동아리와 서예동아리, 천체관측 동아리가 참여한다. 공연은 14일 어린이대공원 열린무대에서 동아리의 댄스 공연과 밴드 공연을 선보인다. 체육은 20일부터 23일까지 테니스, 탁구, 축구, 농구, 배드민턴, 클라이밍, 농구 종목으로 대결을 펼친다. e-스포츠는 세종대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된 한 팀이 건국대의 팀과 대결할 예정이다.
체육 종목과 e-스포츠에서 승리한 학교는 광진구 지역 모형 사진에 학교의 깃발을 꽂아 승리를 나타낸다. 더 많은 깃발을 꽂은 학교가 최종 승리하게 된다.
자세한 일정은 ‘광진구 점령전’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계정에서는 종목의 설명과 여러 이벤트, 대결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게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세종대 총동아리연합회 회장 경영학부 이제우 학생은 “광진구에 위치한 두 대학이 다양한 청년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침체했던 동아리 문화가 활성화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