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전대학교(총장 이혜숙) 임상병리과가 지난 9월 2일 대한임상병리사협회(회장 장인호)에서 지원하고 한국임상병리교육평가원(단장 황석연 교수)에서 주관한 2022년 상반기 한국임상병리교육평가원 시범 인증평가에서 경기, 강원, 충청 지역 대학 최초로 '교육인증'을 획득하여 2025년 8월 31일까지 3년의 인증기간이 인정되었다.

한국임상병리교육평가원(이하 임평원)은 국·내외 보건의료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 있는 임상병리사를 양성하고 배출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2021년 6월 19일 개원하였으며, 현재 전국에서 임상병리(학)과가 개설되어 있는 54개 대학에서 시행중인 임상병리학과 교육 프로그램의 질적 수준을 제고(提高)하고, 국·내외 보건의료 현장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갖춘 임상병리사를 배출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 관리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임평원이 진행하는 평가는 임상병리학과 학생들의 성과를 지원·관리하기 위하여 비전 및 운영체계, 교육과정, 학생영역, 교수영역, 교육과정과 교육성과 등이 국가, 사회, 보건전문직의 요구 수준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1차적으로 대한임상병리사협회가 판단하여 공식적으로 확인·인정하는 제도이다. 시범평가를 통한 인증기준 및 평가준거 고도화, 인증 평가·핵심 역량 지표검토 연구, 전국 임상병리학과의 4년제 학제통합 위한 공통교과목 도출 기반 구축 등의 연구 과제를 수행한다. 공정·타당성이 담보된 임상병리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인증평가사업, 임상병리사 면허제도 발전, 임상병리사 국가고시 질적 향상을 위한 사업 등도 진행하게 된다. 또한 교육부 인정기관 허가를 위한 기반도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임평원 시범 인증평가는 전국의 54개 임상병리(학)과 대학 중 경운대학교(4년제), 대구보건대학교(3년제) 그리고 혜전대학교 임상병리과(3년제)의 3개 대학이 선정되어 인증심사를 실시하였다. 
대학의 비전 및 운영체계, 교육과정, 교수, 학생, 교육환경 그리고 교육성과의 총 6개 영역에 대하여 30개 평가항목에 대한 인증심사는 자체평가 보고서를 바탕으로 교수와 임상현장의 산업체 인사들의 현장 방문 평가 및 핵심기본역량기술평가로 이뤄졌으며, 혜전대학교 임상병리과는 교육과정, 교수, 학생, 교육환경 및 시설, 그리고 교육성과의 거의 전 영역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받아 임평원에서 인증하는 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판정되었다. 특히 전공 교육과정의 설정과 교과목 이수체계 및 이수학점, 학생지도 및 학생지원 추진체계, 국가시험 합격률, 취업률, 취업률 향상에 필요한 다양한 지도 프로그램이 활발히 진행되어 학과 경쟁력이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동섭 혜전대학교 임상병리학과 학과장은 “학과의 핵심전략인 4차산업 서비스 인력양성 선도대학을 위하여 임상병리사의 직무 수행과 관련된 기초지식의 능력을 배양하고 현장실무 중심 교육을 통한 대학간의 경쟁력 강화를 제고하며, 생명과학과 의과학 전문지식 및 실무능력을 함양하여 모든 임상검사 분야에서 능동적이며 전문적인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임상병리사를 양성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여 교육에 매진”할 것이라고 하였다.

혜전대학교 임상병리과는 국가고시 전국 최상위권 합격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10년간의 졸업생을 배출하여 전국의 주요 대학병원의 정규직으로 취업하였고, 대한임상병리사협회와 MOU를 체결하여 교육과 취업 등 여러 분야에서 지원을 받고 있으며, 이원의료재단과 같은 대형 검사의료센터와 MOU를 체결하여 취업기회를 증대하고 있다. 또한 연세대학교 임상병리학과와 2023년도 신입생부터 무시험 전형으로 편입할 수 있는 MOU 계약을 체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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