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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대 물리치료학과 '제20회 물리치료학과 학술제' 개최
울산과학대 물리치료학과 '제20회 물리치료학과 학술제' 개최
  • 배지우
  • 승인 2022.09.02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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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 논문 발표 통해 예비 물리치료사의 직무역량 및 의료인의 사명감 키워

울산과학대학교(총장 조홍래) 물리치료학과가 2일(금) 울산과학대학교 동부캠퍼스 행정본관 E-스튜디오에서 ‘제20회 물리치료학과 학술제’를 개최했다.

울산과학대학교 물리치료학과는 2000년 3월 개설된 이후 졸업을 앞둔 3학년 재학생들이 예비 물리치료사의 학문적 연구에 대한 자발적 참여를 높이고, 물리치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02년부터 학술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20회를 맞이했다.

올해 학술제에서는 ▲20대 성인 거북목 환자에게 Mckenzie 운동과 Sahrmann 운동 치료 효과 비교 ▲손목 근력운동 시 테이핑 유형이 근활성도와 악력에 미치는 영향 ▲마스크 착용 후 수행하는 20대 남녀 대학생의 증강도 유산소 운동과 고강도 인터벌 운동이 호흡 기능에 미치는 영향 ▲등 근육(능현근, 중승모근) 테이핑 후 운동(어깨들림) 시 테이핑한 근육의 주변 근육에 가는 부담과 보상작용 정도 차이 ▲물리치료 전공 학생들의 진로 선호도와 결정요인에 대한 연구 ▲흡기근 테이핑이 운동수행력에 미치는 영향 ▲학교 가방끈 길이가 신체 정렬에 미치는 영향 ▲보행 시 전투화가 다리 운동수행 능력에 미치는 영향 ▲물리치료 학제 일원화에 대한 물리치료 전공 학생들과 현직 물리치료사들의 인식도 조사 ▲필라테스 운동 시 음악 BPM에 따른 인체 생리학적 변화 등 10개 논문이 발표됐다.

이어진 학술제 시상식에서는 ‘흡기근 테이핑이 운동수행력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한 김민경 학생팀이 금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물리치료 전공 학생들의 진로 선호도와 결정요인에 대한 연구’를 발표한 정혜민 학생팀이 은상, ‘마스크 착용 후 수행하는 20대 남녀 대학생의 증강도 유산소 운동과 고강도 인터벌 운동이 호흡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한 이윤아 학생팀이 동상을 받았다.

이번 학술제를 총괄한 울산과학대학교 김원호 물리치료학과장은 “학생들의 발표 논문 주제를 보면 장시간 스마트폰 사용, 코로나19 시대에 마스크 착용하고 운동할 때의 호흡 기능, 다양한 IT 기기 사용으로 인한 가방끈 길이의 영향, 물리치료학계 최대 화두 중 하나인 물리치료 학제 일원화 등 시대와 사회상을 반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학생들이 논문 작성과 발표를 통해 예비 물리치료사로서 현시대와 다가올 미래가 자신에게 요구하는 역량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많이 배웠을 것이다. 나아가 의료인으로서 전문적인 지식은 기본이고, 도덕성과 사회적 책무까지 갖춘 물리치료사가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울산과학대학교 물리치료학과는 2000년 3월에 3년제 물리치료과로 개설됐으며, 지난 2018년 현재의 물리치료학과로 학과명이 변경됐다. 2011년부터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1년 과정의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도 운영하고 있어, 재학생들은 전문학사학위과정과 학사학위과정 모두 취득할 수 있다. 올해 2월까지 1200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해 지역사회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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