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01:45 (토)
이화여대 김광자 동창, 도전·선도 연구 지원 위해 1억 원 기부
이화여대 김광자 동창, 도전·선도 연구 지원 위해 1억 원 기부
  • 배지우
  • 승인 2022.07.29 14: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국가와 민족을 위하는 첫 길은 대학이 발전하고 성공하는 것
- 지금까지 해로한 부부가 각자의 모교에 1억 원씩 기부하기로 뜻 모아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은미)는 김광자 동창(영어영문학과 1967년 졸업)으로부터 ‘Ewha Frontier 10-10 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 받았다. 해당 기금은 이화여대가 세계적 수준의 창의연구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미래사회를 견인할 선도 연구분야 10개, 도전 연구분야 10개 사업단을 선정해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Ewha Frontier 10-10 사업’에 사용된다.  

이화여대 전경
이화여대 전경

이화여자대학교는 7월 25일(월) 김광자 동창의 가족들을 초청해 기금전달식을 개최하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기금전달식에는 부군 하찬홍 씨를 비롯해 미국에 거주하는 딸과 사위, 손자 손녀가 함께 참석했다. 

김광자 동창은 “우리 부부가 결혼해서 지금까지 해로했고, 죽기 전에 좋은 일을 해야겠다고 뜻을 모았다”고 밝히며, “국가와 민족을 위하는 첫 길은 대학을 위하는 것이며, 대학이 발전하고 성공해야 대한민국이 발전할 것이라는 데 서로의 뜻이 맞아 각자의 모교에 1억 원씩 기부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화여대 김은미 총장은 “졸업 후 시간이 흘러도 모교를 기억하고 후원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이번 후원이 학교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두 분의 귀한 뜻에 따라 이화의 연구가 세상을 이롭게 할 수 있도록 기금을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금전달식에 함께 참석한 가족들에게 ‘최초와 최고’로 상징되는 이화의 역사와 ‘국가와 인류사회의 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지도자 양성’이라는 이화의 소명을 소개하며 “김광자 동창의 자랑스러운 모교를 가족들 또한 자랑스럽게 여겨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화여대는 ‘지속가능 사회를 선도하는 창의·혁신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이화 비전 2030+’을 수립하였으며, 그 일환으로 대학 발전을 견인할 우수연구육성 프로젝트인 Ewha Frontier 10-10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김광자 동창의 기부로 본 사업에 큰 동력을 얻게 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