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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과학대중화 위한 ‘지역기반 과학IT 어벤져스 프로그램’ 큰 호응
조선대, 과학대중화 위한 ‘지역기반 과학IT 어벤져스 프로그램’ 큰 호응
  • 배지우
  • 승인 2022.07.26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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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춤형 교육으로 과학 대중화 및 지역사회 호응 얻어
- 체험형 학습 제공으로 학생·학부모로부터 높은 평가 받아
- 지역기반 과학IT 프로그램으로 수준 높은 교육과정 운영 목표

조선대학교 사범대학 지구과학교육과 박영신 교수가 과학대중화를 위한 '지역기반 과학IT 어벤져스'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사회와 참여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과학IT 어벤져스 프로그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은 중소과학관 연계를 통한 과학문화 사업이다. 초등학생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 지역소재 국립과학관을 포함한 중소과학관을 연계해 과학대중화 활성화를 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 ‘지역기반 과학IT 어벤져스’는 광주에서 시범으로 시작해 내년부터는 광주를 비롯한 대전, 대구, 부산, 서울(과천), 및 울산 지역에서도 실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박 교수는 과학교육의 선구자로서 단순한 과학수업이 아닌 과학기술이 접목된 학생들이 알아야 하는 과학주제별 학습을 진행해 참여 학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멘토로 활동하는 대학생 교사들은 사범대 재학생으로 교사 역량 습득을 진행하고 있으며, 강사로 참여하는 교수 및 교사 전문가들도 학생들을 위한 지역기반 과학대중화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토요일은 과학IT의 체험활동위주로 구성됐으며, 일요일에는 지역소재 국립광주과학관, 어린이 천문대, 무등산권 지질공원, 원자력 발전소, 안전체험관 등의 탐방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주제별로 기후변화로 인한 신재생에너지에는 무엇이 있으며, 직접 물결을 일으켜 에너지를 일으키는 파력(波力)발전소를 개발해 보기도 하고, 그 효과로 생성된 에너지의 양을 측정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전 지구가 처한 환경 위기와 기후환경의 자연재해를 이해하기 위해 지진과 산사태, 기후변화, 태양에너지 등의 주제로 수업을 진행해 학생들이 지구를 살리는 어벤져스로서의 역할을 찾아보고자 했다. 또한 지역에 있는 중소과학관 탐방을 통해 지역에 대한 관심과 소속감을 높이고, 책임감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더불어 조선대 언어교육원의 ‘영어로 배우는 과학수업’을 체험위주의 실험방식으로 진행해 영어를 과학으로 즐기는 시간도 마련했다. 지질공원 수업에서는 지역의 지질명소를 방문해 광주지역의 암석 및 지질특징을 배웠으며, 영광 원자력 발전소를 탐방하며 에너지를 생산하는 방법, 발전소의 안전성 등에 관해 체계적인 학습을 진행했다.

어린이 천문대 프로그램은 영광 서원에서 육안으로만 보던 천체를 학생들이 직접 망원경을 통해 들여다 보고, 천체 사진을 찍는 등의 생생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이외에도 ‘스포츠 속의 과학’, ‘마술 속의 과학’, ‘드론 운전’ 등 실생활의 모든 활동에서 과학은 어떻게 반영돼 있는지를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으로 제공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8월 첫째 주 토요일 수업을 마지막으로 8월 7일 조선대학교 서석홀 대강당에서 수료식을 거행할 계획이다. 수료식에는 담당자, 강사, 멘토, 학생, 학부모 등이 모두 참여해 '지역기반 과학IT 어벤져스' 프로그램에 대해서 평가시간을 갖고 내년에도 지속적인 프로그램을 위해 운영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박영신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이 올해의 단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내년 2023년부터는 토요아카데미, 캠프 프로그램, 주제 프로그램, 국내 어벤져스, 국외 어벤져스 등으로 다양한 지역기반 과학IT 프로그램으로 제공하여, 수준 높은 과학기술 교육프로그램으로 프로그램화 하여, 부모님들이 걱정 없이 자녀를 보낼 수 있는 광주시의 특별한 시그니처 과학어벤져스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기반 과학IT 어벤져스 프로그램’을 이끌어갈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 관계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뜻이 모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프로그램이 광주에서 시작한 것은 광주 지역 학생들과 지역사회에는 큰 의미있는 일로써, 새로운 과학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꾸몄다"며 "시범사업인 만큼 심혈을 기울여 프로그램을 개발하였고, 이 프로그램은 내년부터 다른 지역에서도 다른 진행자들에 의해 진행될 프로그램의 우선 사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프로그램의 기획 포부와 추후 계획을 밝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어벤져스 프로그램을 통하여 자녀들이 과학에 관심을 갖는 것이 너무 다행이고, 행복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으며, 학생들은 "그동안 실제로 접해보지 못한 다양한 체험 중심의 수업을 통해 과학에 많은 관심과 흥미가 생기게 되었고 실생활에 필요한 내용들을 배울 수 있어 알찬 시간이었다"고 프로그램 참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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