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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신산업·첨단산업 분야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사업’ 5개 사업 선정
인하대, 신산업·첨단산업 분야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사업’ 5개 사업 선정
  • 배지우
  • 승인 2022.07.2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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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수한 연구실적과 신기술 확보로 5개 사업 수주
- 신기술 개발 및 인재 양성 정부지원금 42억여 원 확보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가 교육부가 지원하는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사업에서 5개 분야의 사업이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인하대학교 전경.

이번에 선정된 세부 사업 분야는 ▲이차전지 ▲시스템반도체 ▲공간정보 ▲지식재산 ▲온실가스 감축이다. 5개 이상 사업이 선정된 대학은 인하대를 비롯해 4개교뿐이다. 사업은 올해부터 3년간 추진되며, 총 42억여 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인하대는 교육부와 협업부처의 지원을 받아 산업계 수요에 따른 현장실습·인턴십 등 실무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교육부는 신산업·첨단산업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7개 부처와 함께 14개 분야의 사업을 추진한다. 전국에서 143개 대학이 선정돼 올해부터 2024년까지 연간 4,300명, 총 1만 3,000명의 혁신인재를 양성한다.

특히 주력 인재 양성 분야인 시스템반도체, 지식재산 분야에서 사업이 선정돼 눈길을 끈다. 정부는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연간 1,200명, 지식재산 분야에서 연간 1,000명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인하대는 ‘반도체 전공트랙 사업’을 통해 소재·공정·장비 트랙과 소자·설계 전공트랙을 함께 운영하며 시스템반도체 전·후공정을 모두 다루는 통합형 인재 육성에 나선다. ‘신산업 분야 지식재산 융합인재 양성사업’에서는 반도체 분야의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기술 관련 특허출원 및 지식재산 활용 역량을 겸비한 융합인재를 양성한다.

전국에서 단 3개교만 선정된 이차전지 분야에서는 ‘이차전지사업 기술인력양성사업’을 진행한다. 전지제조, 설계, 평가 분야에 필요한 교과목을 관련 학과와 연계, 운영하고 기업체가 요구하는 실무능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공간정보 분야의 ‘공간정보 혁신인재양성사업’에서는 공간 빅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 기술을 유연하게 접목하는 융복합적 사고를 가진 인재를 양성한다. 온실가스 감축 분야의 ‘온실가스 감축 혁신인재양성사업’에서는 탄소를 포집, 활용, 저장하는 탄소 네거티브 기술과 정책, 국제협력에 특화된 고급 전문 인재 양성에 나선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부처협업형 인재양성사업에서 5개 분야의 사업을 수주한 성과는 인하대의 우수한 연구실적과 신기술 확보에 따른 결과로 생각된다”라며 “연구, 기술 인프라를 인재 양성으로 연결시켜 미래 인재 양성의 중심기관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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