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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2022 재일동포 청소년 온라인 한국어 연수' 개최
한국외대, '2022 재일동포 청소년 온라인 한국어 연수' 개최
  • 배지우
  • 승인 2022.07.22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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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HUFS, 총장 박정운, 이하 한국외대)에서 주관하고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하는 ‘2022 재일동포 청소년(초등) 온라인 한국어 연수 과정’이 시작된다. 본 과정에 앞서 사전 연수도 마련되어 있다. 관동 지역(도쿄 중심)은 7월 23일 (토)부터 7월 24일(일)까지, 관서 지역(오사카 중심)은 7월 25일(월)부터 7월26일(화)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여 진행되고, 본 연수는 7월 29일(금) 개회식을 시작으로 8월 19일(금)까지 약 3주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전경.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전경.

이번 연수는 재일동포 초등학생 102명을 대상으로 한국어 수업(입문~고급), 한국과 일본의 역사·문화 비교 수업, 우리 가족 이야기 등 뿌리 찾기 프로그램, K-pop 댄스 배우기, 재일동포 사회 내 나의 영웅(롤모델) 찾기, 남극 기지 대원들과의 실시간 인터뷰 등 다양한 맞춤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어 실력을 키우고 재일동포로서 자신에 대해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학생들이 연수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일본 관동· 관서 지역 한글학교협의회와 협력하여 현지 사전 연수(동경 7.23~24, 오사카 7.26)도 개최한다. 사전 연수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하여 시행되고, 참가 학생들의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연수에 대한 이해와 적응을 위한 프로그램, 그리고 학부모 대상 ‘한글학교와 가정의 역할’이란 주제로 한국외대 김재욱 교수(KFL 대학원)의 특강과 간담회 개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마련되었다.

이번 연수의 책임을 맡은 김재욱 교수는 "이 연수를 통해 연수생들이 한국어 교육 취약지역 차세대동포의 한국어 학습에 대한 동기 부여 및 실질적 한국어 향상 계기를 마련하고,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제고하고자 한다"고 연수 프로그램의 취지를 설명하였다.

매년 재외동포재단에서는 한국어 교육 환경이 취약한 지역의 동포를 대상으로 ‘한국어, 한국 역사 문화’집중 연수를 초청 연수의 형식으로 진행해 왔으며, 한국외대는 재외동포재단의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꾸준히 연수를 담당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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