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수, SCI 논문수 증가율 세계 최고?
과학기술혁신본부가 우리나라와 12개 국가들을 대상으로 지난 15년(’88~’02년) 간 주요과학기술지표의 변화추이를 분석했다. 분석대상국가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미국, 일본, 프랑스, 영국, 독일 등 선진 5개국과 핀란드, 아일랜드, 스웨덴 등 3개 기술강소국, 그리고 중국, 대만, 싱가폴 등 아시아 3개 국가 등 총 12개 국가다.
분석 대상은 ‘투입지표’(연구개발투자규모와 인력)와 ‘성과지표’(논문, 특허 등)로 구성되어 있다.
과학기술 투입지표
분석에 따르면, 총연구원수는 선진국이 연평균 3%내외, 우리나라는 52,299명(’88년)에서 141,917명(’02년)으로 연평균 7.4%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연구주체별(공공/대학/기업) 연구원 구성비율의 변화를 살펴보면, 우리나라는 기업부문이 큰폭으로 증가(50.9%→73.4%)하였으며 공공(15.0%→8.0%), 대학(31.6%→17.6%)부문은 상대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과학기술 성과지표
우리나라의 SCI 논문수는 1,033편(’88년)에서 15,862편(’02년)으로 15.4배 증가(연평균 증가율 20.1%)하여 분석대상 국가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였다(분석대상국가 평균 SCI 논문수 증가율: 7.6%).
국제특허출원건수도 17건(’88년)에서 2,552건(’02년)으로 급격히 증가했고, 하이테크산업 부가가치창출액은 140억달러(’88년)에서 500억달러(’02년)를 넘어서고 있으며, 하이테크산업 무역수지는 ’02년 현재 흑자 규모가 180억 달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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