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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과학이 되는 인천, 사이언스 버스킹을 가다
일상이 과학이 되는 인천, 사이언스 버스킹을 가다
  • 방완재
  • 승인 2022.07.08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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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숙한 과학교육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의 과학문화 조성
- 미얀마 난민 청소년 참여로 과학교육 격차 해소의 의미 더해…

 인천대학교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센터장 한기순 교수)는 지난 6일 인천광역시와 함께 친숙한 과학교육 기회 제공과 지역의 과학문화 조성, 그리고 과학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인천을 구석구석으로 가는 배달과학축제인 사이언스 버스킹을 진행했다고 알렸다. 

 인천유나이티드FC와 함께 풋살경기장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축구 슈팅 체험 ▲축구 슈팅의 마그누스 효과 발견 ▲기념사진 촬영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경기장을 찾은 많은 시민이 행사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의 MOU 단체인 ‘어울림이끌림 사회적협동조합’이 미얀마 재정착 난민 청소년들과 함께 체험 행사에 참여하였고 인천유나이티드 FC 경기를 관람하였다. 한편 이들 청소년들은 태국 난민캠프에서 UN 난민기구를 통해 한국에 입국하여 부평에 정착 중이다. 

 행사에 참여했던 시민들은 “경기장에서 뜻밖의 과학문화체험 행사에 참여해서 스포츠 속의 과학원리까지 알아볼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남겼다. 또 다른 참여자는 “한국에 와서 적응 중인 난민 청소년들이 처음으로 축구 경기를 관람하고 함께 과학문화를 체험하게 되어 기쁘고, 언어의 장벽으로 과학에 대해 특히 어려워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하였다. 

 한편 지난 6월 말 인천관광공사와 함께한 겐트대에서 열린 사이언스 버스킹, ‘과학문화, 창의성과 만나다’에서는 ▲과학과 음악을 엮은 과학 퍼포머의 공연이 꽤나 인상적이었다. 뇌로 듣는 음악을 연주한 과학 클래식 공연과 트롯과 과학을 엮은 ‘뽕TS’공연은 과학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에게도 생소한 과학의 새로운 변신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그 외에도 ▲인천관광공사와 함께한 인천 중구 AR/VR 시간여행 체험 ▲인천어린이과학관과 함께한 과학교구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의 열띤 반응을 받기도 하였다.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는 인천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사업의 주관 부서인 인천시 미래산업과 심연삼 과장과 주관 운영기관인 인천대학교 한기순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장은 “과학문화거점센터 사업을 통해 일상 속 과학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매월 다양한 과학문화 행사를 통해 인천의 지속가능한 보편적 과학복지를 구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는 인천시민에게 더욱 즐겁고 친숙한 과학문화을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매월 다양한 행사를 계획 중이며, 이는 홈페이지(www.csc-incheon.kr) 및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인천과학문화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 인천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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