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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홍영범 학생, 미국재료학회 포스터논문상 수상
인하대 홍영범 학생, 미국재료학회 포스터논문상 수상
  • 배지우
  • 승인 2022.07.08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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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룰로오스의 내열성, 난연성 향상시켜 3D 필라멘트와 복합화 성공
- 재료 분야 세계 최고 학술대회에서 인정받아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바이오메디컬 사이언스·엔지니어링 전공 홍영범 석사과정생의 발표논문이 재료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대회에서 ‘포스터논문상(Highly Commented Poster)’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인하대학교 홍영범 석사과정생.

세계 최대, 최고 권위 재료학회인 미국재료학회(Materials Research Society: MRS)는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컨벤션센터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홍영범 학생은 이번 수상으로 바이오마크로몰레큘스(Biomacromolecules) 저널이 후원하는 상금을 받는다. 

발표한 논문(영문명: Enhanced thermal stability of tunicate cellulose nanofibers by inorganic nanocomposites)은 셀룰로오스의 열적 특성을 향상시킨 연구결과를 담고 있다. 멍게 셀룰로오스 나노섬유 표면에 무기나노입자를 화학적으로 코팅해 셀룰로오스의 내열성, 난연성을 향상시켰으며 고온에서 상용 3D 필라멘트와 복합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 연구는 생분해성 일렉트로닉스 및 제조산업에 응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홍영범 학생은 “심봉섭 교수님의 지원 덕분에 학술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어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관련 연구에 매진해 학계에 더 공헌하고 싶다”고 전했다.

지도교수인 심봉섭 화학공학과 교수는 “재료분야 세계 최고의 학회인 미국 MRS에서 수상하게 돼 지도교수로써 매우 기쁘다”며 “특히 최근 주목받고 있는 나노셀룰로오스의 친환경 전자소재로 관련 전문가들인 바이오마크로몰레큘스 에디터들의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재료학회는 물리, 화학, 생물 등 재료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학회로 전 세계 90여 개 국가에서 1만 2,000명 이상의 연구자가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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