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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학업전념 박사, 정규직 비율 36.8%로 증가
여성 학업전념 박사, 정규직 비율 36.8%로 증가
  • 최승우
  • 승인 2022.06.2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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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직업능력연구원, 2016~2021 ‘국내 박사특성·일자리 변화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출처=한국직업능력연구원

2021년 기준 국내 박사학위 취득자 수는 총 1만6천420명으로 최근 5년간 2.8%의 연평균 증가율을 보였다. 공학 계열 박사학위 취득자의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16년 31.9%에서 2020년 33.8%로 꾸준히 늘었다.

반면 의약계열 박사학위 취득자는 2016년 12.9%에서 2020년 9.5%로 감소했다. 4차 산업혁명 관련 신기술의 발전으로 국가 경쟁력의 핵심 요소인 박사 고급인력의 양성과 활용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 직종의 수요는 타 직종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국내 박사학위 취득자 수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원장 류장수)은 『THE HRD REVIEW』 25권 2호를 통해 ‘국내 신규 박사학위 취득자의 특성 및 일자리 변화’를 지난 15일 발표했다.

박사학위를 취득한 대학원 소재지를 기준으로 보면,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비수도권 중에서는 특히 충청권에서 전국 대비 박사학위 취득자 비율이 가장 높았다.

충청권의 경우 박사학위 취득자 수도 2016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동남권과 대경권은 연도에 따라 10% 내외를 차지하고, 호남권은 7% 내외, 강원권은 2% 내외다.

출처=한국직업능력연구원
출처=한국직업능력연구원

전공계열별로는 공학·제조·건설 계열, 보건·복지 계열, 자연과학·수학·통계학 계열 순으로 높았다. 2021년 기준 공학·제조·건설 계열이 28.7%로 압도적으로 높고, 보건·복지 계열이 13.9%,자연과학·수학·통계학 계열이 13%, 예술 및 인문학 계열이 12.2%를 차지했다.

경영, 행정 및 법 11.3%, 사회과학, 언론 및 정보학이 6.4%, 교육이 5.3%, 서비스가 4.3%, 정보통신기술이 3.1%, 농림어업 및 수의학이 1.9%로 뒤를 이었다.

학업 전념 박사의 비정규직(파트타임) 비중이 지속적으로 감소한 반면, 직장 병행 박사의 비정규직(파트타임)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이 특징적이다.

학업 전념 박사 중 비정규직(파트타임) 형태로 고용된 비율은 2016년 16.2%에서 2021년 5.9%로 크게 감소했다. 반면 직장 병행 박사의 경우에는 2016년 6.2%에서 2021년 10.6%로 증가하는 등, 학업 전념 박사와는 역의 추세다.

학업 전념자의 정규직 비율을 개인 특성별로 세분해 살펴보면, 2018년을 기점으로 여성의 정규직 비중이 증가해 남성의 정규직 비율과의 차이를 줄였다, 인문사회계열, 교육계열 및 예체능계열 학업 전념 박사의 정규직 비율도 증가했다.

여성 학업 전념 박사의 정규직 비율은 2018년 28.0%에서 2021년 36.8%로 증가했고, 같은 기간(2018~2021년) 남성 학업 전념 박사의 정규직 비율과의 차이는 2018년 25.8%p에서 2021년 15.2%p로 크게 감소했다.

장광남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경제 성장과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고급인력의 양성과 활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라며 “특히, 성별, 전공계열, 직장병행 여부 등 특성에 따라 차별화된 진단이 이뤄지고 정책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최승우 기자 kantmania@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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