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감해요’라는 제목으로 지난 14일 동아대 부민캠퍼스에서 모두 50여 명 참석
동아대학교 사회과학대학(학장 윤은기)은 윤성현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 초청 특별강연을 최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동감해요’라는 제목으로 지난 14일 오전 동아대 부민캠퍼스에서 윤 학장과 라광현 경찰·소방학과 교수, 재학생 등 모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동감해요’는 ‘우리나라 미래를 이끌어 나갈 동아대학교 청년들이(東) 감동할 수 있는(感) 해양경찰의(海) 핵심에 대해 이야기함(要)’이란 뜻이다.
이날 행사는 윤 청장의 해양경찰 임무와 사건사고 대응 사례 등 활약상 소개에 이어 현장에 마련된 게시판을 통한 즉석 문답 등 순으로 진행됐다.
윤 청장은 강연 뒤 “인생 선배로서 코로나 및 취업난 등 어려운 외부 환경으로 미래에 대한 희망과 불안이 교차할 학생들에게 나름의 비전을 제시해주고 싶었다”며 “인생 경험에서 우러난 진솔한 희망과 위로 메시지가 잘 전달됐으면 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해경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 유치를 위해 이번과 같은 학·관 교류행사를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강연에 참석한 한 학생은 “청장님께서 해양경찰 역할, 입직 방법, 청장의 지휘철학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알기 쉽게 말씀해 주셔서 좋았다”며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해경 채용시험에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윤 청장은 한양대를 졸업한 뒤 미 일리노이주립대 로스쿨 법학석사와 동국대 경찰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해양경찰청 수사정보국장·기획조정관·해양경찰교육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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