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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모르는 마음챙김 명상
당신이 모르는 마음챙김 명상
  • 최승우
  • 승인 2022.06.20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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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카밧-진 지음 | 안희영·김정화 옮김 | 학지사 | 272쪽

삶을 사는 데 필요한
열정을 일으키는 ‘온정신 회복 시리즈’

마음챙김은 우리의 삶에 할 수 있는 한 온전히 현존하는 것을 의미한다. 저자인 카밧진 박사는 마음챙김 선생님(Mr. Mindfulness)이라는 애칭으로 불릴 만큼 현대사회에서 마음챙김을 널리 보급하는 데 큰 공헌을 한 이 시대의 대표적인 명상가이다. 그는 1979년 불교명상의 핵심이라 불리는 마음챙김 명상을 근거로 현대인들이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세계 최초의 마음챙김 의료명상인 MBSR(마음챙김에 근거한 스트레스 완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서구사회를 중심으로 전 세계에 마음챙김을 널리 알린 이 분야의 선구자이다.

MBSR은 카밧진 박사가 소수의 수행자들에게 전승되어 온 마음챙김이라는 심오한 명상의 세계를 잘 배우고 익혀 삶의 고통에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도록 체계화한 보편적인 명상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새롭게 발간되는 네 권의 단행본에서 저자는 진정한 마음챙김 명상이 무엇인지, 또 마음챙김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주의를 바르게 기울이는 것이 어떻게 고통의 감소나 극복으로 이어지는지, 마음챙김이 사회에 어떻게 유익한지, 알아차림 자각이 어떻게 치유의 가능성을 열어 주는지를 설득력 있게 펼쳐 보여 주고 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우리 모두가 어떻게 존재의 중심으로 돌아올 수 있는지, 더 나아가 사회와 국가라는 차원에서 공동체를 어떻게 치유할 수 있는지 개인과 사회의 변용의 가능성으로 저자 특유의 경험과 지혜로 독자를 친절하게 안내해 주고 있다.

순간순간, 하루하루에 열린 가슴과 열린 마음으로 참여할 동기를 부여받을 때, 우리는 마음챙김 수련과 삶 사이에 분리가 없음을 더 잘 이해하게 될 것이다. 자각은 우리가 이러한 존재의 방식을 시작할 때, 중도에, 마지막에 이르기까지 기반이 된다. 자각은 그 경험이 스트레스를 주는 것이든, 유쾌한 것이든, 어느 순간에 엄청난 고통을 주거나 반대로 엄청난 기쁨을 주는 것이든 마음챙김을 한다면 언제나 존재할 것이며, 언제나 경험에 저변에 있을 것이다. 어려운 것은 매 순간 자각의 그 기반을 알아차리고 할 수 있는 관념이 아니라 살아 있는 경험으로서 자각 속에 머무르는 것이다.

존재의 길은 지속적인 수련으로 우리와 함께 성장한다. 이 책에 나오는 일련의 장은 마음챙김 명상이 무엇인지, 이 특별한 순간에 왜 마음챙김이 그렇게 중요한지를 이해하는 데 다양한 방식이 있음을 보여 줄 것이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진지한 수련을 통해 최대한 ‘기본 설정’으로 자각 속에 ‘머무르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이 방법을 익히는 것은 우리가 자동적이고 습관적인 반응이나 욕망과 두려움에 휩쓸리는 데 대한 매우 긍정적인 대안이 되어 줄 것이다. 

최승우 기자 kantmania@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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