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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세종캠퍼스, 한국연구재단 주관 ‘2022년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지원사업‘에 3명 선정
고려대 세종캠퍼스, 한국연구재단 주관 ‘2022년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지원사업‘에 3명 선정
  • 배지우
  • 승인 2022.06.1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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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부총장 김영)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2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지원사업’에 대학원생 3명이 선정됐다. 

좌측부터 김건희 대학원생, 정혜리 대학원생, 최가영 대학원생
좌측부터 김건희 대학원생, 정혜리 대학원생, 최가영 대학원생

2022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지원사업은 국내 대학원 박사과정생(석·박사과정생 및 수료생 포함)의 박사학위 논문 연구와 관련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아이디어를 지원하는 한국연구재단의 대표적인 학문 후속세대 양성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원생은 김건희(가속기과학과 박사과정), 정혜리(생명정보공학과 석·박사 통합과정), 최가영(전자및정보공학과 박사과정)이다. 이들은 자신만의 연구주제를 구상해, 이에 관한 연구역량을 인정받아 사업에 선정됐다. 이들에겐 향후 2년 동안 총 4천만 원의 연구비가 지급된다.

가속기과학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김건희 대학원생은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의 빔 불안정성 연구를 위한 전산모사 코드 개발’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충북 오창에 건립 예정인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의 저장링 내부 빔 불안전성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최적화된 운전 파라미터를 제공해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가 성공적으로 운영되는 데 이바지하는 것이 이번 연구의 목표다.

김건희 대학원생은 “이번 지원으로 수행 중인 연구를 한 층 탄력 있게 진행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가속기의 성능 향상에 기여하는 가속기 이론 연구자로 성장해 국내 가속기과학 발전을 선도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생명정보공학과 석·박사 통합과정을 밟고 있는 정혜리 대학원생은 ‘코리네균 신호전달계에서 cg0026유전자의 세포벽 생합성 연계 레독스 신호중계 매커니즘 규명’이라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코리네균의 아미노산 생합성 대사 경로에 존재하는 유전자 분석 등을 통해 기존의 한계점을 넘어서는 새로운 산업적 응용 균주를 개발하는 것이 이번 연구의 목표다. 

정혜리 대학원생은 “이번에 받은 연구지원을 바탕으로 새로운 기술들을 실험에 접목해보려고 한다”라며 “연구결과를 응용해 발효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연구자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자및정보공학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최가영 대학원생은  ‘효율적인 뇌 신경 재활을 위한 뇌파 이용 인공지능 기반 뉴로네비게이션 알고리즘 최적화 및 임상 적용 효용성 검증’이라는 과제를 바탕으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본 연구는 뇌 신경 재활 효과 극대화를 위해 개인별 뇌파 데이터 기반 경두개전기자극 인가 최적 위치 자동 검출 알고리즘을 고도화하여 실제 뇌졸중 환자에 적용할 수 있는 맞춤형 딥러닝 알고리즘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가영 대학원생은 “연구책임자라는 직책에서 큰 책임감이 느껴진다”라며 “인공지능 기반 생체신호처리 전문인력으로 성장해 관련 분야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같은 사업에서는 문지은(식품생명공학과 박사과정) 대학원생과 황종모(가속기과학과 석·박사 통합 과정) 대학원생이 선정돼 연구를 지속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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