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학교교직원연금관리공단(이하 ‘연금공단’)이 신속한 의사결정과 틸별 책임경영체제 구축을 골자로 하는 구조혁신을 추진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연금공단은 기존의 부·실 체제 하의 수직적 팀제 조직을 팀장 중심의 실질적, 수평적 팀제 조직으로 전환하고, 4단계 결제단계를 3단계로 축소해 고객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보직임명을 연공중심에서 능력중심으로 전환하여 종전의 1급(실·부장) 4명, 2급(팀장) 7명 등 간부급직 11명을 무보직으로 발령하고 3급 5명을 팀장으로 확대 발탁하는 과감한 인사혁신을 단행했다.

이와 관련 공단 측은 개인 및 조직 성과관리를 체계적으로 하기 위해 성과관리 전담팀인 ‘평가분석팀’을 신설하고 균형성과관리시스템 구축을 기반으로 한 평가방안을 마련했다.

그리고 사학연금재정의 장기 안정화와 수요자 중심의 건전한 연금제도 정착을 위해 기존 부서체제 조직을 ‘연금제도연구센터’로 확대 개편해, 사학연금제도는 물론 외국 연금제도까지 비교 연구를 전담케 했다.

그 외에도 ‘고객만족센터’, 이사장 직속기구인 ‘경영혁신실’, ‘희망부서 응모제’ 등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김봉억 기자 다른기사 보기